씨봉 빠따쟁이판에 축구이야기하기 좀 그렇지만....1차전에 김신욱을 원톱으로 쳐박는 트릭에 대해서 한마디 해야겠다. 좆태룡 이색히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어떠했는지 하나도 복습하지 않고 간것임이 분명하다. 그럴 넘이었으면 이지경이 되지는 않았겠지. 

2018년 한국이 속한 조가 죽음의 조니 뭐니 하는데, 1986년 월드컵에 비하면 졸라 널럴한 조다. 멕시코때는 아르헨티나 (전전대회 1978년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 (직전대회 1982년 우승국), 유럽예선에서 미쉘 플라티니의 리즈 시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2:0으로 이기고, 0:1로 짐)에게 우위를 보였던 불가리아가 한국과 한 조였다. 이전 대회 우승국 2팀과 플라티니의 프랑스에 우위를 보였던 불가리아와 한 조가 되었지만 조별리그의 결과는 정말로 졌잘싸 였다. 물론 나는 경기 내용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니들이 구글링하면 다 나오는 것들이니 말이다. 그리고 니들 애비한테 물어보면 허좀무의 마라도나 담그기를 비롯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다. 

당시 엔트리에 김용세 (192 cm)라고 지금 한국팀의 김신욱과 같은 장신 공격수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에 주목해라. 당시 김용세는 수퍼리그 유공 팀의 장신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넣었었다. 그런 김용세를 월드컵에서 수비수로 써먹었단다. 엊그제 김신욱이를 유럽에서도 한등빨 하는 스웨덴 전에 원탑 스트라이커로 박아놓고 소농민과 황소를 윙백으로 말뚝박는 기가막힌 트릭 전술을 구사한 좆태룡의 창의력에 혀를 내두른다. 어쩌다 역습 상황에서도 소농민은 중앙선 아래에서부터 치달 했지만 정작 크로스를 받아먹을 김신욱은 저~ 뒤에서 스웨덴 공격수보다 늦게 허걱거리며 기어오고 있는 장면이 몇 번 있었다. 이런 씨발 좆같은 전술이 세상에 어디있나? 

유럽 축구사정에 정통한 히딩크가 경기가 끝난후에 황당해 했다. 손흥민을 저렇게 활용하다니........헐헐..........야구판으로 말하면 이정후를 타석에 세워놓고 신삥투수 실전투구 연습하는 거랑 똑같은 상황인거다. 

물론 축협 입장에서는 싸구려(?) 좆태룡이 비싼 유럽파 감독보다 경제적이겠지만, 그 돈 아껴서 뭐할래? 니들 법인카드로 룸빵에서 술쳐먹는데 다 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