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대는 하루에 6교대로 근무를 서는 시스템임 

산에 있는 섹터에 올라가서 4시간동안 좆뱅이 치다가 후 근무자 오면 교대하는 시스템인데 

난 존나 짬찌새끼라 소대안 분대 가장 가까운 선임이랑 올라가서 근무를 배우고 있었음

근데 이 선임이 존나 꼴초라 하루에 1갑 반을 핌. 대대장이 흡연충 존나 싫어해서 섹터에서 담배 피면 가중처벌해서 영창 보낸다는데

얘는 맨날 버젓이 올라가서 30분에 1대씩 꼬박꼬박 폈었음.

그저께에도 같이 근무를 나갔는데 얘가 갑자기 썰을 풀어보라는거야. 자기가 맨날 떠든 거 같다고, 오늘은 지 입 좀 쉬고 재밌게 웃어보고 싶다고.

그래서 대학시절 있었던 얘기랑 포차가서 있었던 일 존나 msg 쳐서 어떻게든 웃기려고 했는데 얘가 코드가 맞았는지 존나 끽끽 거리면서 쳐웃는거야.

난ㄴ 이거다 하고 신명나게 아가리 털고 있었지. 그러다 초소 안에서 담배를 꺼내서 피대? 뭐 냄새는 좆같아도 후 근무자 오기까지 2시간 남아서 괜찮겠다 싶어서

계속 썰 풀었지. 그러다가 중대장이 초소 문을 벌컥 열고 '고생이 많다.' 이러면서 들어오는거야 ㅋ 

ㅋㅋ

바로 걸려버렸고 얘 이번 주 수요일날 영창 감 얼 ㅋ 

그러니까 섹터에서 막내들 데리고 담배 좀 피지 마라 흡연충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