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저스틴 마쇼어 보조 타격 코치. 추신수가 레그킥으로 타격폼의 변화를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준 코치이다.)

추신수 경우 도움 받은 코치를 봐도 다음 같은 말을 한다.

타격 슬럼프에 빠지는 선수들에게 특별히 해주는 조언이 있다면? 

“슬럼프에 빠졌다고 그 선수에게 바로 다가가는 것은 좋지 않다. 평소에는 관심이 없다가 그들이 슬럼프에 빠졌기 때문에 ‘내가 도와줄까?’하며 손을 내미는 것보다 평상시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성적이 나쁠 때보다 좋을 때 더 많은 도움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 코치라고 해서 항상 옳은 건 아니다. 때론 코치도 선수들을 통해 배움을 갖기도 한다. 기술적인 걸 거론한다면 마이너리그 출신인 나보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더 뛰어난 실력을 보일 것이다. 코치는 종종 기술 외적인 부분에 더 많이 신경 쓸 때가 있다. 앞에서좋은 타자를 거론했는데좋은 코치는 선수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코치가 좋은 코치라고 생각한다.”

장종훈 코치도 임무에 충실한 거 아니겠냐

라고 생각하지만 니미 조슬 까세요. 쟤가 저런 말만 하고 좋은 코치가 됐겠냐?

추신수의 방망이가 잘 맞지 않을 때 이런 얘길 했었다. 타격 타이밍이 빠른 편이라 땅볼이 많이 나오고 볼넷을 얻지 못한다고. 당신과 대화를 통해 그걸 느꼈고, 이후 타격 타이밍을 좀 늦게 가져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추신수 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은 타격 타이밍을 빨리 하기도, 늦게 할 때도 있다. 특히 선수들이 좋은 감을 갖고 있을 때 자주 일어나는 장면이다. 스윙은 같지만 타이밍만 다를 뿐이다. 야구에서는 흔한 일이라 별다른 조언보다 같이 연습하며 그 타이밍을 잡게끔 도와줬다.”

추신수는 스프링트레이닝 캠프 내내 레그킥 연습에 매진했었다. 당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둔 건가. 

“추신수의 몸이 축을 유지한 상태에서 스윙할 수 있게 했다. 그가 타석에서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축을 유지한 상태로 몸을 돌릴 수 있게끔 그 자세에 적응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등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세심하게 도움을 준다는 걸 알 수 있다

괜히 좆종훈이 칰무원 소리 듣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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