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 시즌 경기 거의다 봤는데

우선 수비로 말아먹은 경기는 내 기억엔 없고, 있어봤자 분명 많지는 않음

(실책이 있긴한데 타 유격수 대비 적은거고, 실책한 경기도 이긴경우는 기억나도 그거 때문에 진경기는 없을껄)

까는 애들도 타격으로 까지 수비로 까는 애들은 없는거 보면 수비로 말아먹은 적은 많지 않은편

문제는 타격인데

우선 6월까지는 투수력으로 버티고, 팀타격은 상위타선 사람다운 애들이 돌아가면서 터져서 이긴거라

하위타선에서 5푼 더쳤다고 해서 점수에 크게 영향을 줬다보기 어려움

(5푼이면 거의 4게임당 1안타 더친 수준임)

승률을 보더라도 타격을 못했다고 게임을 말아먹었다고 할 수는 없지, 오히려 수비로 도움을 줬으면 줬을까

근데 불펜이 퍼진 7월에는 타격이 밥값을 해야되고, 최재훈같은 야채들이 살아나서 하주석이 타격적으로 많이 까먹는건 사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병살이나 그제같이 중요한순간에 번트 지랄 하지 않는이상 타격으로 말아먹었다고 할 수도 없는거지

(그제 그 번트는 진짜 겜 말아먹었다는 표현 인정한다)

오히려 두산전 첫경기에 싹슬이 2루타 쳐서 쫓아갔으니 그 경기 분위기도 잡은거고

어제도 1안타 1볼넷으로 밥값은 함(도루실패도 있었지만 그게 말아먹었다는건 말도 안되는 개소리고 ㅋ)

결론은 주석까들은 걍 야알못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