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게 과거보다는 근래가 임팩트 있을수밖에 없고

계속 꼴지가깝게 하다가 작년 어저미처럼 3위로 올라왔으면 대박난리일텐데

2등 꾸준히 지키다가 3위가 위험해 보이니 높아진 눈높이에서 성적떨어진거고

투수는 전반기 잘해준것도 있고 다른팀도 같이 망가지고 있는데

타선은 두드러지게 못하는거 같으니 일단 타코가 죽일놈으로 보이기도 하지

근데 사실 너희 애초에 전력이 한번 망가져서 리빌딩을 하려던 팀인건 기억할텐데

그소리는 현재 한화팀은 운이떨어지고 구멍이 생기면 거기를 매울 자원 자체가 애초에 빈약했다는 소리지

그걸 매꿀수 있는팀은 계속 상위권 도전해오던 팀이나 가능한거고, 사실 쥐들도 애초에 예상전력은 너희보다 좋았는데 지금 못버티고 저난리잖아

상반기 성적도 어느정도 기막히게 운이 터지는 경우가 제법 많았으니 그게 피타고리안 이상의 성적을 내줬던거고 지금 안터지는 시기가 왔으면 피타고리안 비슷해지는거지

조금 떨어져서 현재 너희 모습을 다시보면

너희 감독은 그동안 거의 꿈도 못꿨던 리빌딩을 부분적으로 성공시키면서도 4위가 조금 걱정되긴하지만 거의 3위가 예상되는 10년내 최고의 성적을 내고있고 

너희 타선은 10년 동안의 평균에 비해 좀 못하는 편이지 애들이 눈에 띠게 망가진건 아니잖아. 전반기 실력이상 성적을 냈으면 후반기 실력 이하 성적이 나올수도 있는거지

뭣보다 사람이란게 장점은 유지하면서 단점만 다 고쳐가는건 있을수가 없다. 믿음이든 관리든 한용덕이란 사람이 가지는 야구관이 적용된게 투수관리, 타자운용, 결과인 성적이지. 투수나 팀 만든건 좋아 그런데 타선은 문제니 타코만 바꾸면 돼....라는게 말처럼 되는게 아니지

그러니 일희일비 자체는 어느정도 피할수 없더라도 좀 정도껏 해라. 조울증 반응 한다고 기분이 풀리는것도 아니고 성적이 달라지는것도 아니다. 나중에 그 생각하면 쪽팔리기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