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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 한화의 부진원인과 해결책

청룡형님(221.140) 2024.05.12 02:57:16
조회 179 추천 0 댓글 2


1. 류현진 복귀가 일으킨 명암, 결국 다크사이드가 열림


    - 내 생각에 류현진 복귀가 없었다면 이렇게 무기력해지지는 않았다.  

      아니, 복귀를 했어도 류가 잘했다면 한화는 적어도 LG와 성적이 비슷했을 것임


   - 왜 그럴까?:


       - 무엇이든 팀 특성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김태형이 롯데가서 헤매듯이 

         그 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전력과 개이버 개트릭스만 보면 암 것도 안 보임.


       - 한화는 김응용, 김성근에 프차 감독도 실패했고, 리빌딩 감독도 안 좋게 헤어진 팀임.

         작년에 연승도 하고 그래도 무난하게 꿈틀대는 게 있었지. 

         적어도 손혁-최원호-김정민은 일명 한화병을 박살 내는 데에는 좋은 카드였다.


       - 류가 복귀를 안했다면 그냥저냥 올라가는 재미의 팀이 되었을 거다. 

         최원호도 문동주를 중심으로 작년의 성과를 이어가는 흐름으로 갔겠지.

         그런데 갑자기 류가 돌아오니 안팎으로 기대치가 솟구친 거다. 방송언론부터가 바뀌었다.


         한화는 패배의식에 쩔어 있는 팀이다. LG의 옛날과 같지. 

         이럴 때는 특정 선수에 의지하는 게 강하다. 원래 그래. 


         채은성, 노시환, 안치홍등에 의지하는 조직이 만들어졌는데 

         갑자기 류가 돌아오니 성적 기대치가 상향조정되고 류에 의지하는 분위기가

         커졌다. 7연승까지 하던 흐름이 류가 실패하자 엄청난 불안감이 팀에 자리잡게 된 것임.


         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해. ABS 발언에도 KBO가 나서서 해명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임. 팀내에서는 오죽하겠냐. 신중해야 돼.


2. 왜 채은성이 주장인가. LG에서 왜 주장을 안 시켰겠나.


       - 한화 같은 팀은 주장이 대단히 중요하다. FA로 온 선수가 주장을 한 건

         괜찮은 판단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수의 성격을 고려하지 않은 이상한 선택이다.


       - 채은성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입장에서 채은성 부진은 '슬럼프 루틴' ' ABS'가 있으나 

         주장 부담감이 50%는 될거다. 그런 성격이다.


3. 시즌초 문현빈에 대한 과한 비난, 신인급 선수에 대한 잣대가 맞았다.


      - 결론적으로 지금 한화는 문현빈이 성장해줘야 하고 외야로 간 정은원의 수비력 향상을

        기다려줘야 하며 확실한 유격수를 만들어내기 위해 황영묵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여기에 중심이 되는 문현빈에 대한 시즌초 비난은 과해도 너무 과했다.

        그 이유가 뭘까? 류의 합류로 높아진 기대치 때문임. 고산병의 일종


      - 문현빈이 이런 비난을 받는데 다른 신인급이나 저연차 선수들은 어떨까.

        이런 멘탈이면 프로 하지 말라고 또 비난하기 전에 사람들임을 알아라.


4. 최원호가 경기운영에 문제가 있는 건 인정하나 한화의 문제는 경기운영이 아니다.


      - 뭔가 고질적인 분위기가 있다. 안주하고 의지하고 뭉치는 힘이 부족해 보이며

        FA로 온 선수들과의 갭도 느껴지는 데다가 그 옛날 LG 선수들의 개인주의도 많이 느껴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건, LG에서 김기태가 암흑기를 끊었듯이 

        순혈이 아닌 인물, 2군감독 경험이 있는 최원호라는 것에는 

        오랫동안 한화를 관찰해온 리그팬 입장에서는 동의할 수밖에 없다.


        구단이나 손혁도 이런 흐름을 따라온 것이지 최원호 선임이 잘못되었다고 보기 어려움.

        8연승, 7연승 할 때 최원호가 아닌 다른 감독이었냐?


        지금 상황에서 최원호와 손혁을 경질한다? 지금보다 더 잃을 게 없어보이지만, 

        과연 어느 감독이 이 팀에 오려고 하겠냐. 와도 어떻게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겠음?


5. 해결책 


       - 주장을 류현진을 바꾸고 류현진도 팀을 위하고 헌신하는 이미지를 보여야 한다.

         리그 최고의 운영력을 가진 투수임을 자각하고 ABS 탓하지 말고

         마운드에서 욕하지 말고 특유의 포커 페이스로

         마무리 보직으로 이동하여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는 기둥이 돼주면 된다.

    

       - 문현빈을 비롯하여 여러 신인급 선수들에게 까방권을 발급한다.

         말로만 보살이니 뭐니 하지말고 최원호가 중용하는대로 한 시즌만 

         믿고 가자는 열의를 보여라. 스케츠북을 들어라.


       - 안치홍을 1번으로 기용한다. 안치홍은 현재 야구의 방향성을 잃어버린 것 같음.

         원래 활력이고 만들어가는 야구를 하는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게끔 하고 

         문현빈과 시너지를 내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


       - 채은성, 노시환등은 자기존으로 승부하던 선수다. 당연히 ABS 적응에 

         애를 먹을 수밖에 없다. LG도 기존 선수들 잘 못한다. 기복도 심하고.

         이럴 때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더욱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


       - 이런 식으로 다시 조직력이 다져지면 투타 벨런스가 맞아나가는 흐름이 온다.

         근데 이때는 마무리가 불안해지는 게 많다. 그러나 이미 류현진이 마무리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므로 갈수록 팀은 자신감이 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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