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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인터뷰]김인식 전 감독이 말하는 한화와 가을야구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8.12 10:19:09
조회 238 추천 14 댓글 6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김인식 KBO 총재 특보가 마지막으로 맡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를 이글며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큰 일을 해내기도 했다. 그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한화는 아직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김인식 감독이 물러날 때 선수들이 보여 준 큰 절 세리머니는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그만큼 김 특보의 인생에서 '김인식 한화 감독'이던 시절은 특별하게 남아 있다. 

요즘도 아침엔 메이저리그와 저녁엔 KBO리그 경기를 배놓지 않고 찾아보고 있는 김 특보. 아니 김 전 감독. SPOTV '스포츠타임' 인터뷰에서 그에게 올 시즌 한화야구의 성과와 가을야구 전망을 물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큰 절 세리머니에 대해 불었다.

김 감독은 "지금은 이제 코치인 신경현 선수가 주장이었는데 선수들을 마운드로 다 모았다. 그 러더니 선수들이 전부 엎드려서 절을 했다. 가슴에 울컥하는 마음이 왔고 너무나 선수들에게 고맙다.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한화 경기를 좀 더 찾아보게 된다는 김 전 감독. 한화는 올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 감독은 "한화는 의외다. 금년에 4강권에 못 든다고 다들 판단을 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이 전체적으로 경쟁 체제가 잘 갖춰졌다. 특히 불펜에서 새 얼굴들이 많이 나온 것이 수확이라고 할 수 잇다"고 평가했다.

0000134054_001_20180812101718410.jpg?type=w647🔼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는 김인식 전 감독. ⓒ한희재 기자

그러나 보다 냉정한 시각으로 현재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현 상황에 만족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김 감독은 "냉정하게 말하자면 어부지리로 됐다고 할 수 있다. 작년 우승팀 KIA, 4강에 들었던 NC,여기에 롯데 삼성 등 과감한 투자를 했던 팀들이 모두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그 팀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전력이 한화 보다 나은 팀들이 더 안되고 있는 것이다. 그 팀들이 못하다 보니까 한화와 LG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 순위에 만족해선 안되는 이유다.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더 고민하고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한화의 가을 야구 전망은 어느 정도이고 어떤 전략을 짜야 하는 것일까. 

"한화가 지금 잘 하고 있지 않나. 틀림없이 가을 야구는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순위가 어느 정도 되느냐가 중요하다. 가능하면 2위까지해서 한국시리즈까지 한 번 도전해 봤으면 좋겠다. 2006년에 한국시리즈까지 갔다가 마지막에 무릎을 꿇은 아쉬운 기록이 있다. 이번엔 그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목표를 높게 가져야 한다"며 "결정적 역할을 하는 호잉과 정근우 등이 결정적인 순간에 잘 해줬다. 결국 이 두 선수가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투수력으로 올라갈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투수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를 빼고는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불펜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시즌 초반 정말 좋은 역할을 해줬던 서균이나 박상원 같은 선수들이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트시즌 같은 큰 경기서 젊은 불펜이 얼마나 힘이 될지 가늠할 수 없다. 그걸 믿고 가면 안된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그림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든 인터뷰를 마치고 카메라가 모두 꺼진 상황. 김 특보는 야구 원로로서 아쉬움 한가지를 털어 놓았다. 

"다들 두산이 최강이라고만 한다.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팀인 것 처럼 말하고 상대한다. 강한 상대가 나타날 수록 이기기 위해 더 애를 써야 한다. 두산에도 분명 약점이 있다. 그 약점을 분석하고 물고 늘어지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 감독들에게선 그런 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 해설위원들도 마찬가지다. 매번 해설을 그저 "두산은 대단하네요" 한 마디로 끝낸다. 그래선 리그의 활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모두가 노력해서 두산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때 보다 활기가 돌고 균형 발전도 이룰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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