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몬이 유스티티아랑 싸울때 자신을 한다온, 장소를 다른곳으로 바꾸는 환각을 유스티티아한테 걸고 심리전하면서 현실에서도 실제로 싸우고 있던것처럼

사탄도 똑같이 액자 내부 방을 액자 바깥 공간으로 보여주는 환각을 걸고 실제로는 액자 내부 방에서 싸우고 있던거임

근데 인간계에서 악마는 인간의 몸에 들어가지 않으면 많은 제약이 따르고 사탄은 부상입은 상태라서 유스티티아를 완전히 이기기 힘들었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액자 내부 방의 출입문을 환각으로 지옥의 문으로 바꾸는 페이크를 치고 후퇴한거임


그리고 마지막 나온 바엘도 복장이나 거미다리 등 평소 바엘과 다른걸 보아 마찬가지로 환각으로 위장한 사탄이고 정태규 죽이라고 지시한 이유는 유스티티아가 정재걸 육신을 다시 죽이면서 사탄한테 다시 빙의할 인간의 육신이 필요하기 때문임


에초에 자꾸 착각하는게 있는데 카일룸 = 악마가 악마 본연의 모습으로 지상에서 영생을 살게해주는 보석이 아님


악마가 지상에서도 인간의 몸으로 영생을 살게해주는 보석이라고 꾸준히 작중에서 언급되고 비슷해보여도 잘보면 알겠지만 인간의 몸이라는 조건이 더 붙어있다는걸 알 수 있음


이 때문에 카일룸 발동에 쓰일 절단된 시체만 있다고 다른 인간의 몸에 깃들지 않은 악마가 발동시키면 어찌될지는 알 수 없고

설정상으로도 루시퍼 개인 보물이니 딱히 반전이 없다면 원 소유자가 아닐 사탄도 카일룸을 인간의 몸에 깃들지 않은 악마가 절단된 시체를 모아서 사용하면 어찌되는지는 모르다고 볼 수 있음


즉 사탄에게는 카일룸을 발동하기 전까지는 다른 숙주가 될 인간의 육신이 필요하고 이게 맞다면 다름아닌 정태규의 육신을 노린다고 여길 수 있음

또다른 이유로 정태규 처분을 놓고 유스티티아와 한다온이 서로 반목할 상황 만들어서 이간질을 유도하는거 아닌가 싶음

동시에 유스티티아가 정태규 죽이고 난 뒤 바로 육신에 깃들어서 방심한 상태로 있는 유스티티아 기습으로 죽일려고 계략을 꾸미는거 같음


그렇기 때문에 나는 12화 전개가 약간 어색한걸 보면 막판에 나온 바엘이 사탄일꺼라고 강하게 의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