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울컴퍼니같은 1~2세대 래퍼들 랩 ㅈㄴ 카피해라

사실상 원곡과 거의 똑같거나 더 낫다 싶을 정도로 카피해라.

물론 그 전에 많이 듣는 것도 필요하다.

이러면 딜리버리도 상승하고, 한국어 라임에 대한 이해도도 늘어나서 어줍잖게 병신같이 문법 다 틀린 영어 쓰면서 지랄할 필요 없다.

2. 이센스같은 엇박 잘 타는 래퍼들 많이 들어라. (선택사항)

박자감각에 재능이 있어서 쉽게 플로우를 엇박에서 정박으로 스위칭하고

레이백과 싱코페이션을 어색하긴 해도 구사할 수 있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역시 레퍼런스를 삼는 게 제일 좋다.

이그니토, 이센스와 같은 엇박타는 래퍼들을 주의 깊게 들으면서 이들의 랩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지 파악해라

그리고 이들의 랩을 카피하다 보면 뱉을 때 박자를 밀거나 당기는 걸 자연스럽게 할 수가 있게 된다.

만약 이랬는데도 엇박이 안 타진다면 그건 박자에 재능이 없는 것이니, 정상수와 같이 정박만 줄 수 있는 쾌감을 가진 플로우를 연구하거나 플로우의 속도에 변화를 줌으로서 다른 개성을 키우는 게 좋다.

물론 이런 방법들은 모두 어느정도 기본이 되었을 때 하는 게 맞다.

노베이스일 때는 라임에 대한 개념만 이해한 상태에서 직접 가사를 써서 뱉어보듯 하는 게 제일 좋다.

거기서 개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에 거기서 더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 위의 방법을 통해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

물론 엇박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선택사항이다.

절대 위에 언급한 1, 2번이 노베이스일 때 선행되어선 안 된다.

편견으로 자리 잡아서 개성이 생기는 걸 막고 누군가의 카피캣이 되기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