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도 저스디스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를듯
허승이란 사람이 있고 저스디스란 사람이 있으면 둘 다 같은 사람인데 허승이란 사람이 랩을 하기 위해서 저스디스라는 래퍼를 만들고 그 저스디스라는 자아한테 입장을 쥐어줌
메이플 스토리 주사위 던지는것 마냥 이 새낀 힘이 센 컨셉이고, 그래서 전사를 해야되고 저스디스라는 자아한테
얜 이런 말을 해야 되고 이런 스탠스여야 하며, 그래서
이런걸 싫어하고 그니까 막 1.8진 학폭 가해자 코스프레 하고 그러는거임 앨범에서 근데 사실 본체는 그냥 지금 저스디스가 가장 솔직한 모습인데 걍 관심받는거 좋아하고 돈 버는거 좋아하는거 이건 저스디스가 말한거임
아 자기는 " 딥플로우를 깐게, 진짜 정말 열심히 디스곡을 준비했는데 사람들이 자기가 생각하는것보다 반응이 없어서 실망했다 " 그니까 사실 문화를 위해서 빡친게 아니라 걍, 적당한 명분 적당한 타겟이 필요했던거임 자기가 되고 싶은 어떤 이미지를 위해서 근데 막상 까고보니까, 본인도 똑같은 사람인거임 돈은 벌고 싶은데 쇼미는 까놨고 그니까 존나 배깐치를 까는거임 그니까 그때는 빡쳤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지가 왜 하난지도 모르고 지가 욕했던거 다 하고 지 과거 다 쌩까고 변했다라고 퉁치고 그래서 명분을 막 남한테 찾음 아 내가 이렇게 변한건 나한테 돈을 안써줬다 아니 넌 애초에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인디펜던트 안지킬 새끼임 그냥 방송 좆까고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올라가는 그런 삶이 더 멋있고 좋아서 사는 사람들은 따로있음 리짓군즈 같은 죽어도 쇼미 안나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그 간지를 사람들이 인정해주어서 안나가는것도 분명 있겠지만, 그냥 그 삶이 좋은거임 근데 저스디스는 그렇지 않음 그 태도로 돈을 못벌거나 사람들이 딱히 알아주지 않으면, 언제든 그만 둘 새끼임 그니까 지금 저렇게 철판깔고 존심 다버리고 지가 과거에 욕했던거 다 까도 정신승리로 합리화가 가능한 새끼임
아니 오징어게임이나 기생충도 사람들이 자기 기호에 따라서 볼지 말지를 선택하는데 본인 음악은 왜 대중들이 돈을 쓰면서 서포팅까지 해야되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우리야 힙합을 좋아하지만, 힙합 매니아들도 다 설득 시키지 못하는 랩으로 대중들한테 인정 받고 싶어하는게 존나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거임 그냥 자기 ㅈ만한 컴퓨터 앞에서 자기만 좋아하는 음악을 만든다음에 세상 사람들한테 이걸 좋아해줘라고 말하는게 시장을 바꾸는 일이 아님 왜냐면 그건 세상 모든 뮤지션들 다 함 근데 ㅈ까 난 걍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할거고 근데 너넨 날 좋아해야 함 근데 난 셀링도 안할거고 회사 도움도 안받을거고 그렇다고 딱히 홍보도 안할건데 대중들은 날 알아야돼 근데 난 내가 하고 싶은것만 할거고 쇼미도 안나갈거고 대중들에게 음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은 안할건데 날 모르면 니네가 병신이고 리스너가 병신이고 그걸 11분동안 존나 뱉고 지들끼리 멋있다고 빨아주는게 ㅈㄴ 웃기더라 결국 던말릭이던 저스디스던 다 쇼미 나갔잖아 대놓고 우승후보로 밀어줘도 우승 못하잖아 걍 못벌어서 화났던 새끼들이지 진짜 박재범이나 더콰이엇처럼 자기 인생 희생하고, 문화를 위해 사는 새끼들이 아니라고 그런 사람들은 굳이 본인이 티내고 어필하지 않아도 걍 보임 행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