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세진-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잘하더라. 초반에 얘 덕분에 텐션 올리고 들어갈 수 있었음. 특히 릴스에서 보던 벌스할 때는 진짜 신남

은산-잘하신 하던데 안 유명한 곡들이라 호응이 안 나오더라. 대부분 '아 이런 곡이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는 느낌

비프리-솔직히 핫써머 밖에 몰라서 잘 못 즐겼음.
멘트로 자꾸 사회문제나 장래 같은 거 언급하심. 선생님 멘트

노엘-기대 ㅈㄴ 했는데 기대만큼 해줌. 모든 노래 다 만족스러웠고 라이브 개잘함. 얘는 걍 잘해

양홍원-이 새끼는 걍 웃음벨임ㅋㅋ 나오자마자 절고 중간중간에 몇 번 더 절더라. 그래도 워낙 인기 많고 유명한 노래도 많아서 다들 잘 즐기는 분위기

한요한-확실히 락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떼창할 수 있는 노래가 많아서 분위기 젤 좋았음. 이런 페스티벌류는 아는 노래 많은 게 장땡인 듯함

키드밀리-한요한과 정확히 반대루트 타심. 잘 모르는 노래들 가져와서 무대하길래 '내가 잘 모르나..' 하고 있었는데 자기가 셋 리스트 잘못 가져온 거 같다는 멘트 치더라. 나만 그런 거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했음

AP Alchemy-단체곡들로 분위기 절정 만들었음. 인디고, FLEX, 아퍼, 범퍼카 연속으로 부를 때는 미치는 줄

블랙넛-얘 나오자마자 앞에 있던 여자애들 우르르 나가는 거 ㅈㄴ 웃김ㅋㅋㅋ 근데 남정네들만 남았는데도 떼창은 개크더라. 블랙넛하면 들어봤을 법한 노래들은 다 해줌. 개신났음. 멘트 칠 때마다 애들 데리러 온 학부모들 표정 개씹창남.
이런 멘트 공개적으로 칠 수 있는 애는 얘 뿐일 거임.

총평-전체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구성. 35000원이라는 티켓값 생각하면 씹혜자 구성. 다만 본인은 수도권 살아서 교통비가 두 배는 더 나오는 게 함정

+대구 여자들 확실히 이쁘더라. 미인들이 많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