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힙합을 주제로 웹소설 써봤는데 평가좀 해주라 진지하다.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5.02.19 03:13:16
조회 2063 추천 0 댓글 1


프롤로그



탁. 탁. 탁.



사무실 키보드 소리가 메마른 공기 속을 가른다.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남자의 눈은 이미 생기를 잃어버린 지 오래다. 그의 이름은 강현우, 34세.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현우 대리님, 이거 검토해 주실 수 있나요?"



어느새 책상 앞에는 후배 직원이 서 있었다.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서류를 받아 들고 천천히 넘겨봤다. 숫자와 그래프가 가득한 보고서는 그에게 더 이상 아무 의미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무덤덤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이따 피드백 줄게."



평범한 하루. 의미 없는 시간들. 시계를 보면 퇴근 시간까지는 아직 멀었다.



그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창밖을 바라봤다. 문득, 가슴 한구석에서 묵직한 감정이 올라왔다. 언제부터였을까. 랩을 하며 살고 싶다는 꿈을 포기한 게.



고등학교 때까지는 밤마다 이어폰을 끼고 비트를 들으며 가사를 썼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에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하고, 결국 이 자리에 서 있다. 한때는 주말마다 홍대 클럽을 전전하며 작은 무대에 서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살던 자신이 꿈만 같다.



'내가 진짜 원했던 게 뭐였더라…?'



하지만 생각해봤자 아무 소용없다.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건 결국 자기 자신이니까.



그렇게 오늘도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가 끝나가고 있었다. 적어도, 그는 그렇게 생각했다.





---



회식을 마친 늦은 밤, 그는 술에 취한 동료들과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려던 순간.

흰색 K5


쾅!



순간적인 충격과 함께 몸이 공중으로 튕겨 나갔다. 모든 것이 느리게 흘러갔다. 아스팔트로 내던져진 몸, 퍼지는 피 냄새, 희미해지는 의식과 직장 동료들의 목소리…



'아… 안 돼. 아직… 난… 죽고 싶지 않아…!'



절박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이대로 끝이라고? 아무것도 못 해보고? 랩 한 곡이라도 제대로 세상에 남겨보고 싶었는데. 정말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 건가.



'조금만 더… 기회가 있다면…!'



그러나 의식은 점점 멀어져 갔다.





---



눈을 떴다.



익숙한 천장의 전등 위 야광 스티커, 창문 사이로 비치는 따스한 햇살.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다. 문고리엔 잘 다려진 교복이, 방 한쪽 벽에는 20년 전 Kanye West의 앨범커버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뭐야, 이거?'



문고리에 걸려 있는 중학교 교복. 그리고 탁자 위에 놓인 Mp3 플레이어.



탁상 위의 자그마한 달력을 본 순간, 그의 손이 떨렸다.



2004년 3월 2일.



'설마… 내가 다시 14살로 돌아온 거야?'


1화



.



고요한 방 안에 마른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눈을 떴다.



익숙한 듯하면서도 낯선 천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갈라진 페인트 자국, 누렇게 빛바랜 벽지, 창문으로 비치는 따뜻한 아침 햇살. 그 모든 것이 너무나도 현실적이었다.



'뭐야…?'



강현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봤다. 분명 익숙한 방인데, 뭔가 이상했다. 몸이 이상하게 가볍고 손가락도 가늘었다. 가슴이 뛰었다. 불길한 예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거울을 찾았다. 침대 옆에 놓인 낡은 책상 위에 거울이 있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거울을 들여다봤다.



"…뭐야, 이거?"



거울 속에는 앳된 얼굴이 비쳤다. 여드름이 올라오려는 부드러운 피부, 아직 덜 자란 듯한 턱선. 어린아이 같은 얼굴이었다. 하지만 그 눈빛만은 지금껏 살아온 34년의 세월을 온전히 담고 있었다.



방 안을 둘러보니 모든 게 옛날 그대로였다. 벽 한쪽에는 Kanye West의 1집인 [The College Dropout]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이거… 이거 분명 중학교 입학하기 한 달 전쯤 들은 후, 완전히 빠져들어서 엄마를 졸라 겨우 얻은 포스터였는데… 이삿짐 정리할때 엄마가 버려서 엄청 화냈었지.'



그의 추억속에만 남아있을줄 알았던 그 포스터. 지금은 너무나도 새것같은 모습으로 벽에 붙어 있었다.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변함이 없다. 이건 꿈이 아니다.



심장이 터질 듯 뛰기 시작했다. 손을 들어 얼굴을 더듬었다. 매끈한 볼, 아직 성숙하지 않은 코선, 가볍게 만져진 머리카락. 모든 게 현실 같았다. 꿈이 아니다.



'설마… 이거, 진짜?'



탁상 위의 달력을 보았다. 자신도 모르게 눈이 부릅떠졌다.



2004년 3월 2일.



"…미쳤다."



다리가 풀릴 것 같았다. 강현우는 비틀거리며 침대에 주저앉았다.



이건 분명 현실이다.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당황스럽고, 믿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모든 감각이 말하고 있었다.



'나는 돌아왔다. 14살로. 2004년으로'



주먹을 움켜쥐었다.

34살 회사원이었던 내가, 다시 14살이 됐다고?



어쩌면 평생 처음 겪는 진정한 혼란이었다. 그 혼란을 깨는 소리가 들렸다.



"현우야, 안 일어나? 학교 가야지!"



현관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



그 순간, 온몸이 얼어붙었다.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동시에 너무 오랜만이었다.



강현우는 숨을 삼켰다. 그때의 어머니는 아직 젊었다. 건강했다.



이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될 줄이야.



그는 천천히 방문을 열었다. 부엌에서 어머니가 분주하게 아침을 차리고 있었다. 흰 앞치마를 두른 채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얼른 와서 밥 먹어. 첫날부터 늦으면 안 되잖아."



그 말이 귓가를 때리자 가슴이 벅차올랐다. 이젠 기억 속에만 남아 있던 장면이, 그대로 눈앞에서 재현되고 있었다.



이건 꿈이 아니다. 정말로 2004년으로 돌아왔다.



그는 천천히 식탁으로 다가갔다. 따뜻한 밥, 반찬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국.



어머니가 무심하게 젓가락을 건넸다.



"잘 먹어. 학교 갔다가 조심히 오고."



"…네."



그는 조용히 숟가락을 들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번 생은 다르게 간다.'



...



중학교 입학식.



다려진 교복을 걸치고 문을 나서며 거울을 한 번 더 봤다. 아직 이질감이 가시지 않았다.



'그래도… 적응해야겠지.'



학교로 향하는 길, 익숙하지만 오랜만에 밟아보는 골목길이었다. 34살까지 살면서 이미 머릿속에서 지워진 줄 알았던 풍경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비슷한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웃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다들 친구들과 어울려가는 분위기지만, 현우는 혼자였다.



'그래, 나는 원래부터 친구가 없었지.'



현우는 중학생 때 오로지 힙합에 빠져 살았다. 점심시간에도 혼자 교실에서 가사를 썼고, 수업이 끝나고 하교를 할때면 혼자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친구를 만들기보단 가사 한 줄 더 쓰는 게 중요했다. 그게 그때의 자신이었다.



하지만 이번 생은 다르다. 단순히 힙합을 좋아하는 학생이 아니라, 제대로 정상까지 가기 위해선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과거의 자신처럼 혼자서 가사를 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대가 필요했고, 무대에 오를 기회가 필요했다.



'어떻게 해야 하지?'



2004년의 힙합 씬, 인터넷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시대. 하지만 분명 기회는 있다.



그는 문득 떠올렸다. 그 시절, 가장 핫한 언더그라운드 무대들.



'홍대, 클럽 공연들… 여기서부터 시작해야겠어.'



중학생의 몸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방법을 찾을 거다.



과거처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주먹을 꽉 쥐었다.



'우선, 중학생이 할 수 있는 방법부터 찾아야겠지.'



...



교문에 들어서자마자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뛰어노는 신입생들, 신경질적으로 소리치는 선배들, 단정하게 정렬한 채 입학식을 기다리는 학생들. 이 모든 게 과거와 완전히 똑같다.



"야, 너도 줄 서!"



누군가 어깨를 툭 쳤다. 돌아보니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한 학생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선도부였다.



'아, 맞다. 이때도 이런 선도부 애들이 있었지. 그때는 이게 뭐가 그리 무서웠는지, 지금보니 완전 어리구만.'



고개를 끄덕이며 대열에 합류했다. 입학식은 지루했다. 교장 선생님의 긴 연설, 학년 주임의 엄격한 당부, 환영사. 이미 한 번 겪었던 일이라 더욱 따분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른 감각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는 사실.



'이건 그냥 두번째 삶이 아니야. 모든선택을 뒤바꾸고 다시 제대로 해볼 수 있는 기회야.'



입학식이 끝나고 교실로 들어갔다.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을 차례로 교실로 들이며 자리를 배정했다. 창가에서 두 번째 자리. 다시 기억이 났다. 원래 이 자리는 자신이 앉았던 자리였다.



현우는 조용히 책가방을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봤다. 모두 낯선 얼굴이었다.



수업이 시작되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든 게 익숙했다. 문제집을 펼쳐도 답을 알고 있었고, 선생님의 설명도 마치 대본처럼 들렸다. 어차피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 집중할 필요도 없었다. 지금 중요한 건 어떻게 이 시간을 활용하느냐는 것.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벌써 학교가 끝이났다. 마지막 교시가 끝났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린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떠들며 함께 하교하는 모습이 보인다. 자연스럽게 무리 지어 다니는 학생들 사이에서, 현우는 익숙한 듯하지만 묘하게 어색한 기분을 느꼈다.



'이 짓을 또 해야 하나?'



과거에는 단순히 흘러가는 대로 살아갔다. 학교가 정해준 루틴을 따르고, 어쩔 수 없이 등교하고, 학창 시절이라는 시스템 속에서 지루하게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이건 의미 없는 시간 낭비야. 학교에서 배울 것도 없는데 굳이 남아 있을 필요가 있을까?'



이미 그는 모든 걸 알고 있다. 학업은 필요 없다. 그는 힙합을 해야 하고, 음악을 만들어야 하고, 무대에 서야 한다.



직장인이 아닌 래퍼가 되야한다. 못다한 꿈을 이뤄야한다.



'차라리 학교를 자퇴하고 바로 음악을 시작하는 게 낫겠어.'



하지만, 그것은 쉽지않은 길이다.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자퇴하겠다는 아들의말을 믿어주는 부모가 어디있단 말인가?



심지어 강현우는 외아들이다. 이것이 강현우가 저번생에서 래퍼의 꿈을 관두고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하나뿐인 자식을 불확실한 미래속에 몸을 내던지도록 하게둘리는 없다. 아니 없었다. 실제로 저번생에서의 강현우의 부모님이 그러했으니까.



'부모님을 설득해야 할까? 아니면 일단 움직이고 나서 기정사실화해버리는 게 낫나?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던 강현우는 문득 떠올렸다, 초등학생부터 쓰던 가사노트를.



'일단 부모님 설득은 나중에 생각하고, 그 노트나 한번 봐볼까? 흑역사수준일거 같긴 하지만 추억여행하는 기분도 나고 재밌을거같단말이지.'



그렇게 집에 돌아온 현우는 자신의 방 어딘가에 박혀있을 가사노트를 찾기 시작했다.



흐릿한 기억을 더듬으며 서랍과 책꽂이를 뒤지기 시작했다. 공책들과 Mp3 플레이어 사이를 헤집다가 마침내 'Hiphop Rhyme Note' 라고 적혀있는 흰색 노트를 발견했다.



'드디어 찾았네, 20년전의 나는 방 정리를 드럽게도 안했구나,'



강현우는 기대되는 눈빛으로 20년전 자신이 쓴 'Hiphop Rhyme Note'를 펼쳐보았다.

하지만, 노트속 가사들을 본 강현우는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렸다.



'아무리 초등학생때라 그래도 이건 너무… 카피랩이잖아!'



그 노트엔 20년전 강현우의 음악적 취향을 엿볼수는 카피 가사들이 가득차있었다.



1Team-앗뜨거, 미스터 오-문제아, 주선-꼭대기를 향한 질주, 드렁큰 라이언- 난 널 원해… 90년대후반, 00년대 초반의 한국힙합 명곡들이였다.

강현우의 노트에 적혀있는 가사들의 대부분 그 곡들의 가사 끝 부분만 조금씩 바꾸거나 아예 똑같은 가사였다.



'고작 이런거에 거창하게 Hiphop Rhyme Note라고 써놨다니… 크크'



그렇게 20년전 추억을 마음껏 음미하던 강현우는 이런 카피랩이 아닌 온전한 자신만의 가사를 써봐야겠단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대학 입학하고 나서였나…? 아니 취직후? 잘 모르겠다. 여튼 거의 10년은 안쓴거 같은데… 예전처럼 잘 나올라나 모르겠네.'



강현우는 펜을 잡아 현재 자신의 처지를 가사로 쓰기 시작했다.







서른 넷 아저씨 눈 떠보니 중학생

음주아님 급발진 흰색K5 날 박았네

인생 찰나에 끝난줄 근데 내 눈앞엔

믿기지않는 현실, 현실보다 꿈같애



어느새 추가되고 주가된 내 인생의 옵션들

근데 뒤지기직전엔 그거 다 눈에 안들어오더군

생각나는건 오로지 꿈같던 장래희망, 힙합

두번째 삶, 선물같네 그래 다 갖다 바쳐 몰빵









'존나 오글거리네 씨발…'



몇 년째 안쓰던 가사를 다시 썼더니 그렇게 보이는지, 아니면 진짜로 오글거리는지 잘 모르겠는 심정으로 현우는 자신이 쓴 가사를 바라보았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본업은 완벽해 보이지만 일상은 허당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2/17 - -
이슈 [디시人터뷰] 모델에서 배우로, 떠오르는 스타 이수현 운영자 25/02/21 - -
3013639 쵸비 이 선수 잘하긴 하네요 키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46 0
3013637 랩가사 썼는데 평가점 님들아 [6] 김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55 0
3013636 날질투하는세력에게한마디: [1] 몽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60 3
3013635 힙합 안좋아해도 30대부터는 이센스 다알지 [1] ㅇㅇ(223.137) 02.20 64 1
3013634 창모 릴러 둘다 존나 짜침 [1] 힙갤러(59.28) 02.20 99 2
3013633 류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31 0
3013632 창모 릴러는 둘다 잘나가면서 왜 쳐싸우는거냐 [1] 힙갤러(119.198) 02.20 95 0
3013631 ㅎㅇ 김심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27 0
3013630 현실적으로 릴러 창모가 원탑 아니냐 [3] 힙갤러(183.102) 02.20 86 1
3013629 ”국힙 원탑“ 이거 붙으려면 적어도 대중성은 필수 요소임 [2] 힙갤러(106.101) 02.20 69 0
3013627 프줌들 커뮤에서 비프리 국힙원탑호소 해대는데 걍 국힙원탑자리 줘라 [2] 힙갤러(1.251) 02.20 62 3
3013626 린킨파크 ㅈㄴ좋네... [1] 리오넬홍원GOAT(1.250) 02.20 55 3
3013625 요새 꿀알바 뭐있냐 [10] The_Anecdot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2 1
3013623 씨잼 이센스 빠들은 존나 양심이 없노 [8] ㅇㅇ(218.147) 02.20 128 0
3013622 넉살 단콘 한다고 해서 갈려고 했더니 [4] 릴다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87 0
3013621 ㅅㅂ work 싸이가 좋다고했네 [2] ㅇㅇ(223.39) 02.20 78 1
3013620 코르캐쉬 거의 사냥개 수준 아니냐 [2] 힙갤러(39.7) 02.20 102 0
3013619 오노추 미스터타이니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29 0
3013617 오노추 [2] 힙갤러(39.7) 02.20 48 0
3013616 뱃사공 eoe 같은거 더있음? [1] ㅇㅇ(211.36) 02.20 77 2
3013615 코르캐쉬가 창모랑 친했음?? [1] ㅇㅇ(114.30) 02.20 59 0
3013614 정신ㅈㄴ이상한데힙합접을까요 [5] 몽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7 0
3013613 지디 정규 3집 발매대비 짤만듬 리오넬홍원GOAT(1.250) 02.20 91 0
3013610 근데 ㅅㅂ 창모는 왜 코르캐쉬 안버리는거냐 ㅇㅇ(175.208) 02.20 63 0
3013609 지디 빠는 3040 남자들이 언에듀가 누구야? 하고 검색해봤을듯 ㅇㅇ(39.7) 02.20 78 1
3013608 릴러랑 창모 그냥 언팔만 했었던게 아니라 [3] ㅇㅇ(117.111) 02.20 114 1
3013607 지디 정규 3집 발매 힙갤이 벌써 기대됨 [1] 리오넬홍원GOAT(1.250) 02.20 125 0
3013606 힙플페 라인업 왜 패는지 모르겠네 잘짠거같은데 [1] ㅇㅇ(223.39) 02.20 128 5
3013605 우키팝이 꼽은 올해의 앨범은 언에듀월드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63 1
3013604 비프리<<<인생 모토임 ㅇㅇ 힙갤러(118.235) 02.20 31 1
3013602 풀업투투출소하냐??? [2] 6ix9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2 0
3013601 ...근데 아이돌이 힙합하는거에 왜그리 엄격했던거임?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0 0
3013600 아이유 vs 로제 류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58 0
3013598 친구랑 이번 주말에 홍대 힙클 처음 가보려고하는데 [7] 힙찔이(61.43) 02.20 80 0
3013597 지디가 불러 냈으면 해외에서도 먹혔냐? [1] ㅇㅇ(223.62) 02.20 86 0
3013595 모든 도형을 한번에 그리는 능력 vs 본인좋아하는 민주랑 결혼 ㅇㅇ(118.235) 02.20 37 0
3013594 이영지가 힙플페를 온다고? [4] ㅇㅇ(175.211) 02.20 137 1
3013593 프줌같은 애들은 왜자꾸 ㅈ밥을 올려침 [1] 쵸독프줌담당일진(218.154) 02.20 48 2
3013591 얘두라 나 감성랩 추천죰해됴 [7] 노선내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55 0
3013589 진지하게 국힙래퍼vs페이커 헌팅대결 쵸독프줌담당일진(218.154) 02.20 44 0
3013588 래원이 가사만 잘쓰면 [2] ㅇㅇ(115.143) 02.20 75 0
3013587 카모 팬들이 존나 여초임 [1] 힙갤러(39.7) 02.20 116 1
3013586 ㅎㅇ 쵸독프줌담당일진(218.154) 02.20 33 0
3013584 미국플러그 총싸움중인 포니로모 [3] 힙갤러(58.143) 02.20 119 3
3013583 조만간 역재생춤 유행하겠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47 0
3013582 나만 투블락콘 비싼것같냐? [4] 힙갤러(49.161) 02.20 90 0
3013581 힙순이 어때?? [2] 힙갤러(223.39) 02.20 53 1
3013580 비프리 까는 다중이 새끼 대구 사네 힙갤러(58.146) 02.20 57 0
3013579 포기 이거 거지근성 좆되긴 했음ㅋㅋㅋ [3] ㅇㅇ(117.111) 02.20 150 4
3013578 식케이 실내에서 하는 단독공연 땀냄새안나? [3] ㅇㅇ(223.137) 02.20 160 0
뉴스 이수현, 개코의 '개작실' 프로젝트 참여…‘조조비행’ 발매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