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를 드리자 손 모아, 너네 걱정
라면 속 별첨 스프들처럼 나중에 넣어
라면=썩어버린 씬 (뒤에서 또 나옴)
제사=곧 뒤쳐질 래퍼들의 죽음
별첨스프(다 끓인뒤에 넣는 소스)처럼 이미 뒤쳐지고 난 후에야 자신이 뒤쳐졌다는 것에 걱정 할 것이고 그 광경이 우스울 것


나 아직도
찍지 못했어, 마침표
아직 그 래퍼들을 끝내지는 못함

지폐 앞에선 작위적이더라고 당신도
지폐=자본가, 쇼미 더 ‘머니’
레퍼들은 지폐 앞에선 기꺼이 작위적으로 연기를 함

뜨뜨끈하다
싹 드러나겠지, 너의 추락과
동시에 그들의 추함
뜨뜨끈하다=라면이 끓고있음 (래퍼들이 도태되는 현상 시작)
라면이 끓으면 래퍼들의 추락과 그들(동료 래퍼 혹은 자본가)의 추함도 밝혀질 것

난 진짜로 안 친해
자신은 그런 뻔한 래퍼가 아님

간신배들을 방심했다가 봤지
매운맛 난 불안감이 엄습한다면 빼 숟가락
간신배들(자신 주변의 악영향을 나에게 주는 사람들)을 방심했다가
라면의 매운맛을 봄(자신도 라면속으로 들어갈뻔 함)
그래서 불안감이 엄습하면 자신이 속한곳이 라면일지도 모르니 숫가락을 뺌


쑥대밭으로 만들 테야
늑대 가랑이 찢는 들개란다
늑대(프로듀서) 들개(날것이고 썩은 씬에 속하지 않은 자신)보다 덩치가 훨씬 큼
하지만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지는 것과 달리
자신은 늑대의 ‘가랑이’를 찢을 것

주제 파악 시켜줄게 다
하나 둘 셋 넷 잡아당겨 구레나룻
생략

니 아들 대체 가정교육 우째 한겨
아들=프로듀서, 기존 래퍼들의 제자

반드시 틀을 없애고 바꾸지
이게 너와 나를 가른 기준 아무리
자신은 틀에박히지 않은 음악을 하고 그들은 정형화된 음악을 하기때문에 서로 구분됨

니가 명사수일지언정
나는 빗나가 못 맞추지
존나 빠르기에
상대가 명사수(베테랑)이라도
자신은 틀에 박히지 않은 존재, 남들보다 앞서는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을 없애지 못함

실로 올바른 길로 인도할 신도
자신도 누군가를 따르는 신도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

You gotta get low
적들의 시선으로는 킬러
비트는 심봉사, 나는 심청
갈가리 찢겨질까봐 기도해, 난 빌어
2차 비트를 보면 드럼과 베이스로만 이루어진 단순한 비트임
이 비트(심봉사)를 위해 자신의 랩(심청)을 희생하지만
심청이가 희생제물로 바쳐지는것을 두려워하듯
자신도 찢겨질까봐(탈락) 두려워서 기도함

덜어 걱정, 난 니 편
지금까지 한 말을 덜 걱정해도 되는 이유는 어짜피 자신도 프로듀서의 팀으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니, 대한민국
커져, 꿈의 크기
Cosmos, 쟤들은 지구
Cosmos는 칼 세이건의 cosmos라는 책에서 존재했고 존재하며 존재 할 모든 것들을 뜻함
따라서 쟤들은 겨우 지구크기이지만 자신의 꿈은 코스모스만큼 크다는 것

검열된 내 이름, 꼰대가 싫어
너넨 정적을 두려워하잖아
메이져 래퍼들은 정적(대중들의 무관심)을 두려워함

난 반대로 그 공포를 즐겨, 저 봐봐라
하지만 마이너한 음악을 만드는 자신은 반대로 메이져 래퍼들의 공포를 즐김

파티를 망치러 왔어
방심을 하길래 다들
방 안에선 폭동을 꾸며, 보나마나
프로듀서, 메이져 래퍼들의 파티(쇼미)를 망치러 자신이 옴
래퍼들도 폭동(메이져래퍼, 프로듀서들을 끌어내리고 자신이 그 자리에 오르는)을 계획함

주인공 편으로 꺼져 Wait
주인공 편으로 꺼져
난 대표해, Subculture
서브컬쳐를 대표하는 자신은 주인공 편(메인스트림)이 아님

나에게 톰 요크는 투팍&비기다
So what motherfucker
자신은 톰 요크(힙스터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투팍&비기(힙합의 상징)와 같이 여김

잃는 것도 뵈는 것도 없어
근데 너는 모든 것을 걸었고
떨고 있잖아, 벌써
자신은 쇼미로 잃을게 없지만
프로듀서들은 쇼미로 인해 극락과 나락을 모두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과 달리 두려워하고있음

다들 머드 가사가 래원처럼 아무 의미없는 라임배치덩어리라길래 한번 해석해봄


반박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