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 내내 일진한테 싸대귀 맞고
성희롱 당하고 언어폭행 당하고
친구는 한명도 없고 가끔 순간적으로 같이 괴롭히는
놈 나타나는거 꾸역꾸역 견디면서
졸업날까지 버팀
2학기 기말고사때 선후배 합반이였는데
후배 보는 앞에서도 일진새끼한테 존나 처맞음
거기다 바로 내 뒷자리가 일진자리였음 씨발
기말 둘쨋날 일진없을때 왠 멸치 후배놈이
왜 맞고만 있냐고 묻더라 내가 덩치는 크거든
그랬더니 그 멸치친구 멸치2(후배)가 와서는
무슨 소리 하냐고 하면서 그 녀석 타이르는가 싶더니
자기가 그 친구 따끔하게 혼나서 지가 나를 지켜주겠단
존나 쳐 맞고 있는 나한테 미친소리 하더라
아마 나 이용해서 따까리 인생 산 지 자존감 높이고 싶었나봄
그때 책상에 팔뚝 대고 있었는데 별관심도 없고 기분도 나빠서
책상에 팔뚝 댄체로 진짜 미안한데 나 잠 좀 자고 싶은데 다른데로
좀 가주면 안될까 했더니
눈알만 내려서 보더니 존나 느리게 가면서 병신거리더라
그리고 일진놈이 내 의자빼기 할때마다 하하거리면서 스트레스
이빠이 주더라
졸업후 4년 지나서 일진새끼는 잊혀져 가는데도 그 후배새낀 못 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