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본업은 아니고 그냥 취미 정도로 해온지 약 2년.

쓴지도 얼마 안된 컴퓨터가 너무 느리고 오류 (시작버튼 및 옵션 등 작동 안함. 혼자 며칠전 상태로 돌아감) 등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었음.

인터넷에 쳐서 나오는 방법 몇주간 찾아보면서 다 해봤는데도 안되길래 최후의 수단으로 컴퓨터의 초기화를 진행했다.

일단 구글 가계정을 만든 후 구글 드라이브에 중요한 것들 (사진이나 음악. 샘플 파일 등등) 딱 업로드 하고 컴퓨터를 초기화 시켰다.

초기화 완료되고 나서 구글 들어가서 다시 다운받으려는데. 하 씨발 구글 아디가 기억이 안나는거... 

이때 갑자기 식은 땀 나고 씨발.. 가계정이라 계정 찾는것도 안되더라.

만들다 만것 수백개 만든 것만 수십개였는데. 그거 다 날렸다.

남들과 공유한적도 없고 그냥 혼자 만들고 혼자 듣고 그랬었지만.. 진짜 마음이 아프다..

다른 사람들이 만든 음악들을 들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어서 나도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 뿐이였다.

그냥 그렇게 시작해서 해온지 약 2년이였는데.. 진짜 존나 큰 고비가 온 것 같다...

하 씨발.. 존나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