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 디스라는 것 마저도 되게 멋없어지고
재미없고 그냥 징그러울 정도로 잔인한 게임이 된 게
듣는 사람들이 심판자가 또 돼버렸어요
이젠 뭐가 됐냐면
'얘가 윤리적으로 도덕적으로 나쁜 새낀지 쟤가 윤리적으로 나쁜 새낀지'
이걸 판단하는 게 되어버렸어요
그러면서 더이상 싸움이 아니고 뭔지알아요? 제가 볼 때?
콜로세움의 글레디에이터 같아요
둘 중 한명 뒤져야해요
컨트롤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잘못한 게 누군데??' 이런 분이 있어요, 아니 그게 아니라니까?
어차피 얘의 말 vs 쟤의 말이에요
지금 상황 같은 경우는 그게 더 변질되어버려서
'이 새낀 이랬대', '저 새낀 저랬대'
근데 우리가 어떻게 알아요??
결국에는 다 모르잖아요 그냥 그거에 중점을 둘 거면
법정 가서 싸우지 왜 힙합 음악을 들어??
그냥 얘하고 쟤하고 누가 더 창의적으로 상대방한테 모욕감을 주냐 하는 언어 권투에요 그냥 언 어 권 투
그냥 제 눈에는 모든게 광기에요
그냥 보고 '쟤가 더 잘했다', '쟤가 더 못했다', 끝!
그리고 얘가 너무 멋없게 해서 구려졌다, 그럼 얘 팬 아닌거야 그럼 얜 자연스럽게 망하는거지
왜 막 찾아서 얘 과거를 파헤치고
막 이랬고 저랬고 이렇게까지 가는지 저는 모르겠어요
너무 멀리간 것 같아요
그냥 스포츠처럼 생각하라고 이 말 하고 싶었어요



젓딧 vmc 디스전 때 스윙스가 한 말임. 팩폭 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