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쇼미 말고 위탄이든 슈스케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아무리 1차 예선이라지만
참가자의 99%가 '와 존나 못하네 시-발'
소리 나오는 경우가 있었음??

고르고 골라서 보여준 꼬라지가 어제 편집분이고
심지어 그 분야에서 알아주는 래퍼들 나와도
구리다는 반응이 절반이 넘어가는 장르는
이게 유일하지 않냐?

디스전만 봐도 그래
'난 이렇게 잘해'를 보여주는것보다
'넌 존나 못해'를 보여주는게 메인임.
상대방 스타일 우습게 따라하면서 놀리고
넌 누구 카피캣이니 표절이니 하면서
상대방을 '멋 없고 구린 새끼'로 먼저 만드는놈이
이기는거임.

그니까 누굴 보더라도 이 새끼가 마음에 안들면
'멋이 없다' '간지가 안난다' '구리다'
이런식으로 후려칠수가 있는거지.

이런 장르를 하면서 머리스타일 랩네임은
겉멋에 가사는 또 천편일률적으로
헤이터랑 쉐도우복싱

심시는 또 비주얼이 어쩌고 모션과 제스처가 어쩌고
표정과 살기와 패기가 어쩌고 이러고 있으니
간절해 보이겠냐고 그냥 장난같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