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QM과 저스디스가 과거에 낸 믹테들, 각각 정규앨범이나 피처링도 다 여러번 들어봄. 분탕 아님
우선 저스디스 가사 특징은 솔직히 말하면 난해할 때가 많음. 유명 래퍼 구절을 인용한다던가 지식을 가사에 꽁꽁 숨겨놔서 엄청 해석해야 하는 느낌...? 가사 수준 높은거 많음. 수수께끼 풀듯 오래 들을 수 있음
QM도 역시 가사 수준 상당함. 오버가 아니라 가사만 놓고 본다면 국힙 탑급 이라고 생각함. 어쨌든 저스디스에 비해 가사 봤을때 직관적으로 와닿음. 그리고 개인적 서사를 넘어서 정규앨범 전부가 청년들이 공감할수 있는 가사가 정말 많음.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던가 돈 문제 등등. 기억에 남는 노랫말이 꽤 많음.
근데 QM이 인터뷰에서 자기는 시를 썼던 사람이기 때문에 (참고로 QM은 동국대 문예창작과 출신)
가사를 마음만 먹으면 제대로 꼬아서 쓸 쑤 있지만, 가사라는 것은 쉽게 이해되어야 하는거라 일부러 비교적 쉽게 쓴다고 했음.
그리고 QM은 EP3개, 정규 3개 믹테 하나 이렇게 앨범이 있고 저스디스는 정규 2개 (포더유스 포함) 믹테 셋 이렇게 있는데 EP하나 내줬으면 함.
그리고 랩 스킬적으로는 둘다 하이톤인데 나는 둘 다 비슷하게 잘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