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에서 농장주라는 얘기를 듣고서

생각이 바뀐 걸 그렇게 포장하나ㅋ

더 소름 돋는 건

여자들은 재력이 충분한 남자를 보면

실제로 좀 더 잘 생겨 보인다고 하더라

똑같은 얼굴인데 재력을 알고 나면 더 잘생겨 보이는 거야

증강현실 같은 거지 ㅋ

본인이 돈을 쫓아서 그 사람을 선택했다고

스스로 인식하게 되면 자괴감이 드니까

그걸 회피하기 위한 방어기제로

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속여 버리는 거지

그 결과로 나온 게 웃는 모습이 예뻐 보여서 선택했다고 하는 거야

여자들의 첫인상 선택은 남자들이랑 고기 먹으면서

웃고 떠들다가 선택한 건데

그때는 정수가 안 웃고 있었나?

웃는 모습은 첫인상에서 선택 가능한 외적인 요소인데

첫인상에서는 0표를 주고 자기소개 후에는 웃는 게 예뻐서 선택을 했다?

그냥 주변 사람과 상대방, 자기 스스로를 기망하고 있는 거지

남을 속이는 건 기본이고

자기가 자기 자신까지 속여서

스스로 좋아하고 있다고 가스라이팅을 하네

대단해

돈만 보는 여자로 보이지 않으려는 필사적 몸부림인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