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씻고 9시 50분쯤 교촌으로 기프티콘 포장 하러감.
평소엔 가게에 손님 없어서 안에서 기다렸는데
테이블 많이 차있어서 바로 앞 화단에서 기다림
25분 정도 걸린다길래 유튜브 보면서 기다리다 틈틈히 포장 나왔나
처다보고 통유리라 사장도 밖에 있는거 앎.
계속 기다리다가 25분 넘어서 한번 봤는데 사장이 힐끔 처다보고
앉아서 핸드폰함. 그래서 30분 넘으면 들어가서 물어보기로 생각함.
그사이에 계산 하고 나가는 손님이 문을 안닫고 나가서 사장이 닫으러 오길래 들가서 포장 언제 다 됐냐고 물어봄.
놀래더니 아 금방 돼요 하더니 카운터에 나와 있던 포장백을 건네줌.
나는 그거 원래 구비되어 있는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포장이 잠깐도 아니고 진즉에 나왔던거임. 뭐지 하고 포장 나왔던거에요? 라고 물어보니 나온지 얼마 안됐어요 하고 획 돌아서서. 한번 째려보고 나옴.. 근데 집와서 생각하니깐 기분이 좀 뭣같네..갖다 달라한것고 아닌데 앉아서 핸드폰 할 시간에 말도 못해주나 밖에서 기다리는거 알면서 라는 생각에..여기서 리뷰 쓰면 내가 진상 되는거임?
내가 먼저 안물어본게 잘 못 이라고 하면 걍 입닥치고 치킨이나 먹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