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밥도 사고 커피사고 잘 웃고 현숙이 어그로 다 끌고 가서 이미지 좋게 스타트 했는데

학교 자율학습 단어에 자율 들어가 있는데 왜 강제로 가야 하냐 이런것도 정말 반골 성향이고 걍 좀 아니어도 적당히 수용하고 포용 불가능 해보임.

상철 딱 봐도 연애 많이 한 스타일인데 여자가 절대 양보 안하고 단어 하나 잘못 튀어나오면 바로 왜 그런 말 쓰냐면서 싸움날게 선히 보였을껄.

데이트도 혼자 존나 폭주 해서 상대방 표정 보지도 않고 마이페이스로 끌고 다님.

떡볶이 시킬때도 상철이 다 먹을수 있냐고 물었는데 누른다느니 개소리하길래 많이 시켰는데 처음에 썰어준 떡도 못먹음.

입 터질까봐 많이 먹기 두렵다 할때 진짜 연애해본 남자들은 느낌왔을 껄. 그때 그때 면피성 거짓말 계속 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안 깨작거리고 복스럽게 먹는 여자, 밥값 계산하는 여자, 잘 웃는 여자

다 그냥 남자들이 대체적으로 좋아하는거인데 본인은 아님. 근데 계속 그런 척을 하고 있음.

허언증 같냐고 자기 입으로 말할때 도둑이 제발저려서 나온 멘트지.

그러고 마지막에 집에오니 상철 표정 왜케 안좋냐고 다들 걱정 하는데 그제서야 ㅈ박았구나 깨닫고 우울해짐.

방에서 쳐울면서 하는 말이 프리 레이션십(자유연애) 인게 너무 힘들어 흑흑.

이런 좋은 사람들이랑 경쟁해야 하다니 흑흑.

자기 1픽이랑 데이트 망치고와서 그걸로 우는거면서 나는 솔로라는 시스템이 너무 가혹해서 운거라고 포장할때 감탄 나옴.

솔직함이 1도 없음. 불안정한 애 딱 한번 만나봤는데 걔랑 걍 패턴이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