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현숙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아서? 현숙도 나름대로는 어쩔수없엇다고 봄

어제 방송에서도 현숙이 비슷한 말을 했었고(정확히 뭐라했는지 기억안나지만 내가 뭐 선택을 받아야 마음을 정하지 이런 류의 말을 했었음;;;)

약간 다들 사이드퀘마냥 킵해놓고 메인퀘 공략중이니(2순위 3순위에는 꼭 현숙 들어감)

현숙 입장에서도 여러명한테 흘려댈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살짝 그 생각은 들더라

그 여러분~했던 데이트때 광수 혼자 나온것만 봐도..

모르겟음 그전에 다같이 밥먹고 알아가면서 현숙이의 지나친 사방팔방 플러팅 멘트에 이미 눈치깠을수도 있고

본격적으로 데이트 시작하면서는 현숙에게 먼저 다가간건 광수밖에 없음(내가 1,2화를 안봤음 자기소개 이슈 이후로 궁금해져서 보기 시작함! 그래서 틀릴수도 있음)

현숙은 영호가 원픽임. 사실상 영호만 바라볼수도 있었음. 그외에 서브남은 영철 정도...?

대놓고 티냈고 데이트를 못하니 할수있는건 아침에 운동이나 나가서 산책하거나 술자리에서 당신,너무멋져용~하고 끊임없이 말거는 수밖에 없지뭐..

다음에 남출이 선택하는 데이트가 있다면 그땐 제발 나좀 선택해주라고 계속 자기 존재를 알릴수밖에 ㅋㅋㅋ

근데 1픽 영호는 대놓고 제일 온리원픽으로 들이대도 "아뇨아뇨..추워요" 이러고 있고 산책도 거절하고 앉았으니 영철한테도 괜히 플러팅해보고

해파리마냥 둥둥 떠다닐수밖에 없는 입장이긴 함 그건 좀 안됐음

하지만 완전히 쉴드칠순 없는게 사람 자체가 너무 다방면에 흘리는 스탈인것도 팩트임

아마 어장속 후보에 생각도 없던 광수의 등장으로 입이 찢어져라 억지 웃음도 지어보며 광수를 보험으로 두려고 했던것 등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행동들을 많이 한것도 맞음

이제까지 그렇게 누군가는 보험 누군가는 원픽 이런식으로 하는 출연자들은 다 욕을 먹었음

진짜 두명 다 좋아서 고민하는거 말고! 한명은 사실 관심 없는데 보험으로 두는거.. 그런 사람은 누구든 욕을 먹었다

비슷한 입장인 영숙을 봐라. 영숙이도 어케보면 같은 입장이다 선택해주는건 영식뿐 다른 남출들은 관심도 없다

그러니 영숙은 그냥 와꾸바리 제일 깔쌈한 상철에게 직진하기로 한다. 영식에게 여지준적?없다. 상철 의중은 안중에도 없는건 좀 그렇지만.

영숙이 사방팔방 플러팅을 했는가? no. 그냥 두루두루 둘러보다 에라, 죽이되든 밥이되든 존잘남이라도! 이렇게 가고 있다.

이런 면에서 현숙의 단점들이 갈리는 것도 팩트다.

다만 나는 현숙이도 사람이고, 살아남고자 행동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 다르니까. 영숙은 나대지 않는 걸 택한거고(상철에겐 나댐) 현숙은 나대서 자신의 존재감을 계속해서 피력하는 걸 선택한거다. 

말이 길어졌는데 어쨋든 현숙이도 나름 억울한 점이 있다고 한다면,

남출들끼리 얘기하다가 현숙이는 죄다 플러팅하네~라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한다면

그러는 니네는 씨발 나 선택할 생각은 있었고? 약간 이런 느낌 솔직히 안들진 않았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