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활동량은 생각보다 큰 차이 없다.

보통 100키로미터 정도 갈 활동량이 있다 치면 일반적인 경우 어느 특정방향(진로)으로 가되, 거기에 방해 받지 않을정도로 취미 활동을 한다. 즉, 일반적으로는 지금 나이때 어느한쪽 방향으로 70키로 정도는 간 상태다.
반면, 현숙은 그 특정 방향을 정해지 못했기에 100키로의 활동량으로 20곳에 5키로 정도씩 갔다가 돌아온 상태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처음 만났을땐 매력적이다. 왜? 남들은 다하지 못한 다방면으로 넓고 얇게 알고 있고 얼핏 잘맞는거 같거든. 근데 두번째부터는 질린다. 왜? 보통의 인간관계는 어느특정방향이 비슷할때 매력 느끼고 깊어지는건데 현숙은 여러방향 가보기만 했을뿐 그 특정방향에 대한 깊이가 없거든. 그래서 현숙 같은 스타일이 여러 새로운 모임 가면 처음에만 주목받고, 거기서 떨어지면 다른 새로운 모임 가는게 반복되는거다. 현숙 스스로도 고민 많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