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의 차이인데
남자들은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가 돌아가기 때문에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경향이 짙음
현숙의 경우 남미새처럼 굴었던 행동은 맞지만
남출들에게 크게 피해준건 전혀 없고
알아서 달라붙는 여자라는 포지션이라 남자들 입장에선
딱히 배제하고 깔아뭉갠다는 생각은 들지 않게 됨
객관적 상황상 대역죄인과도 같은 큰잘못은
딱히 저지르지도 않았다는건 방송만 봐도 알기 때문임
현숙을 깐다는건 갤흐름따라 단순 재미로 까는거임

하지만 여자들은 객관적인 전체정보를 보고 판단하기보단
보고 싶은 정보만 선별해서 골라서 보는 경향이 짙음
자신을 화면 속 그상황에 그대로 심리투영을 하고
그로인해 느껴지는 상황의 엿같음에 반응을 하는것임
여출들처럼 현숙과 같이 있는 당사자가 되어버리고
내가 노리고 있는 남자 옆에서 미쳐날뛰는 꼴보기 싫은
남미새 현숙에게 분노를 하게 되는것임
또한 남자가 여자에게 미쳐 달라붙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자가 남자에게 미쳐 달라붙는 모습조차 꼴보기가 싫은거임
그와중에 하필 현숙이 나이도 어리고 피부 좋고 하얗고
어린나이에도 자신보다 젊은시절 다양한 활동을 많이한것조차
눈꼴시려 보이게 되는거고 분노수치가 급상승함
여기서 여자들은 현숙에게 빡이 쳐버리는거임
그런 상황속에 자신이 있다고 투영하고 그대로 느끼기 때문
객관적인 잣대보단 주관적인 감정적 잣대가 크게 들어가있음
이미 화면속 상황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분노를 표출하고 싶은 충동이 있는 상태인데
내재적분노 표출욕구를 순자가 그대로 터트려줌
그래서 순자의 위치에서 더욱 이입하게 되고
객관적으로 현숙보다 잘못이 훨씬 많은 순자의 잘못에 대해선
함구를 하며 잘못이 없다고 숨겨주는 형태로 나타남
자신들이 하지 못했던 내재적 분노표출을 해주며
현숙을 깔아뭉개주는 순자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고
순자의 잘못은 이해해주고 감싸주려고만 하는거임
여자들의 공감능력이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거고
전체적 상황의 잘잘못보단 일부라도 경험적 중첩공감이 있다면
부분적 상황의 잘잘못에 가치를 높이 두고
판단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임

이러한 사고의 차이는
사회의 각종 사건들에서도 빈번하게 볼 수 있는 상황들이고
특히나 자신이 겪어봄직한 경험이 사건에 많이 녹아있을수록
주관적인 과거의 경험적 동정과 분노가 많이 표출됨
그것은 알고보면 모두 본인을 위한 동정과 분노의 감정인데
대부분 타인을 위한 감정이라고 착각하는것임

결론은 여자들 사이에서 남미새 때문에 피해를 많이 받은
여자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현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