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서른하나고 얼굴 액면가는 이십대 초중반임(자화자찬아니고 진짜 동안취급 맨날받음)

얼굴 꽤 생겼는데 백수에다 살아온 인생이 성인떄부터 개같이 꼬여서 누굴 사귈 그런 상황도 아니었음

그러다가 마음이 안정이 좀 된 지금은 이젠 사랑에 목말라 뒈질거같은데

정신과 가서 상담해보니까 적어도 직장은 가져야겠다 싶더라

여자들은 성인이 되면 안정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임신이라는 리스크를 안고있기 떄문에.

그다음이 내면이나 행동거지등을 보고 외모는 의외로 그 다음이라 

남자는 여자 외모부터 보는거랑 완전 반대더라고

생물학적으로 그렇대

그래서 나같은 백수는 가장 연애할 확률이 적다고

그러니까 뭔가 여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그래서 나름대로 하고는 있는데 국취제 지원해놓고 심사가 한달이나 걸린대서 일단 마냥 기다리고있거든 이거 통과할려면 따로 일도 하면 안된대서 걍 멍하니 있으니까 더 괴롭다

그래서 시벌 나는 솔로 나가볼까 싶은데 연령대랑 여자들 외모는 보통 어떻냐

참고로 자랑거리는 예체능인이라 그림전공이라 그림 잘그리고 더 잘하는건 노래 존나잘함 대학교 오티떄,고등학교 축제떄 노래 한 번 불러서 학교에서 존재감없다가 갑자기 존나 인기많아지고 그럴 정도로 노래 잘함

근데 노래 잘하는게 이성적인 어필이 되진 않나보더라고 성인되니까

인기만 많아졌지 

게다가 20대 초반까지는 쑥맥티를 못벗어가지고 여전히 소심해서 같이 어울리자고 해도 어울리지 못하기도 했고 대학교도 안맞아서 자퇴하고

아무튼 난 아니면 아니고 맞으면 맞고가 존나 확고하고 거짓말 잘 못하고 솔직한 편임 마이웨이가 꽤 쏌

그리고 흔히 인싸라고 불리는 놈들이 하는 이야기나 게임들 존나 낯설고 왜하는지 왜저러는지 이해도 안감

걍 나는 나답게 살고싶은 그런 사람임

근데 여자 사귀기 위해서 여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데

솔직히 나는 내가 안정감을 누가 나한테 줬으면 좋겠거든 반대로

내가 좀 성격이 여성적인가봐 시발

임신의 리스크가 없는 남자인데 난 그냥 너무 외로운 감정떄문에 누군가에게 기대서 안정감을 얻고싶은거지

그래서 모성애가 있는 여자가 좋아

엄마같은여자

내가 생긴것도 선이 진한 남자가 아니라 이쁘장하게 생긴 남자라 이쁘다는 소리 존나듣거든 물론 할무니랑 아주머니들한테

도련님이란 소리도 듣고 

암튼 말이 많았는데

나갈까 그냥 계획대로 심사 기다렸다가 취직준비 해서 취직하고 여자 사귀려고 노력하고 천천히 하려던 루트로 걍 갈까

난 결혼은 아직 생각 당연히 없고 연애만 해봤음 좋겠는데 찐하게

근데 이 프로그램은 결혼마려운 사람 출연이라고 되있길래

연령대가 왠지 높을거같아서 

근데 디시 실베 올라온거 보면 내또래나 살짝 누나인 것처럼 보이는 여자들도 있는거같아서 헷갈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