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출근전에 생양파, 생상추에 케찹, 설탕 뿌려 만든

태운 토스트 먹어도 되는 놈이라면 확인 안해도 상관 없다.

군대를 통솔하는 능력 최강자 나폴레옹이 한 말이 있다.

'한 부대의 전투력은 오와열만 보고도 충분히 파악 가능하다.'

한마디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런 말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모든 집안일의 기본은 요리다.

요리하는게 뭐 어렵냐고? 일단 요리는 모든 집안일의 집합체다.

설거지, 장보기, 쓰레기버리기, 냉장고정리, 식재료에 대한 지식

보통 이 정도를 일상에서 소화하는 사람이 잘할수 있는거다.

그것뿐인가? 배달음식과 외식에 절여지지 않은 건강한 신체와

화목한 가정환경까지 유추할수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남자 집에서 치맛바람에 싸고 떠받들고 키운 마마보이인가?

여자 집에서 장인이 장모한테 가장대우도 못받고 사는 놈인가?

이런거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킬이 다름아닌 요리다.

남녀평등이라고 하지만 요리만큼 여자력 잘보여주는것도 없다.

마치 남자들이 운전, 기본 집수리, 컴퓨터 등을 서툴게 다루면

그만큼 남자력이 떨어져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공평한거다.

진짜 결혼하고 좆되기 싫으면 무조건 요리실력 체크해라.

단순히 맛이 있고 없고 그정도는 속이기 존나 쉽다.

시판 소스 사거나 밀키트 쓰거나 밖에서 사와도 그만 아닌가?

상대방 실력을 스스로 가늠하려면 나도 그만한 요리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한거다.

결혼은 인륜지대사 중 으뜸이고, 옛말에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다.

뛰어난 재원이라해도 집안일 형편없는 상대와 결혼하는 것은

불구덩이 속으로 짚을 들고 뛰어들어가는 것과 다를바 없음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