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와 남출들 데이트를보면
영숙은 자기자신을 보여주며 소통을 하기보다

상대를 꼬셔서 자기에게 호감갖게 만드는 사람임.

남자뿐만 아니라 동성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할 스타일이며 남녀모두를 홀리는 재주가 있음...


영숙은 눈치가 매우 빠르고

상대를 파악해서 상대를 띄워주면서 나도 너랑 비슷하다 우린잘맞는다 믿게 얘기하는 능력이 있음

그러다보니 영숙본인이 어떤사람인지 사람에 따라 앞뒤가 안 맞게 말함.

상대에 맞춰 자신을 다르게 말하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영숙이 이런모습에 신뢰감잃어서 거리둘 수도 있음.


영숙은 자기말대로 머리좋은 사람임.
상대를 읽을수있어야하는데 이게 가능하려면 본인이 상황과 상대에 동요되지않고 냉정하고 침착해야함.

영숙을 얼핏보기에는 푼수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남출들이랑 대화할때 감정적으로 동요없이

상대를 끊임없이 읽고 분석함.

이런식으로 상대를 읽고 파악해서 꼬시는(?) 전략이다 보니

첨에 자신에게 빠지지않은 사람에게 흥미가 생겨도

상대를 파악하고 상대가 자신에게 끌려오고 빠지면

막상 상대에 대한 영숙본인의 흥미가 훅 꺾여버릴수 있음...

자신이 만든 판을 상대가 못읽는거 보면서 우습게 보이고

계속 맞춰주다보면 상대와의 관계는 더욱 지루하게 느껴질거임.. (영수, 상철.. 데이트하고 둘의 호감을 증폭시켰지만 영숙본인은 흥미 잃음..)

  

영숙같은 스타일은 자신에게 지고지순하게 대한다고 사랑에 빠지지않음.

그렇지만 위에도 말했듯이 머리도 좋고 현실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서
물질적으로 부유하고 안정적인 집안과 성품도 영숙에게 매우 중요한 조건일거라고 추측됨.
대신에 이런 남자들이 보통 재미가 없으니 이게 영숙이 아직 짝을 만나지못한 이유라고 봄..  


영숙이는 전문직에 연애 많이해본 영숙급의 눈치백단 여우같은 남자만나서

영숙이에게 덜 끌려다니는 남자 만나면 만족해서 흥미 안떨어지고 재미나게 살거임.

(장점 위주로 말했는데 초반에는 영숙이매력에 사람들이 빠지는데

교류한 기간이 오래되면 말이나 행동이 모순되는 모습도 보이고 이성이건 동성이건

진실성에 의문을 품고 나를 좋아하기보단 이득에 따라 행동하는구나 느껴서 손절당했던 경험도 있을수도 있음. 이건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