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남자는 찬밥신세가 된다.
아내가 1순위인 남자와 달리, 여자는 자식이 1순위다.

가장 큰 문제는 아내가 아이와 오랜동안 함께 잔다는 점인데, 이게 부부생활에서 가장 큰 치명타다.

백일이 넘은 아기는 무조건 따로 재워야 하는데, 울 나라 거의 대부분은 돌이 지나서까지도 아이와 함께 잔다.

심지어 자녀가 초등 고학년이 될 때까지도 함께 자고, 젖까지 먹이는 사례도 있다.

이런 부부들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가능성도 희박하다.

그래서 남자들은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일과 불륜을 하고, 여자는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교육용품 등을 마구 사들이며 자녀와 불륜을 한다는 말도 있다.



순자는 호감 상대인 영호가 있는 자리에서 자식 자랑을 했고, 정희는 상철에게 자신과 자녀의 인생은 별개라고 딱 잘라 말했다.

게다가 정희는 재혼 상대의 자녀 출산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이 두사람의 결혼생활은 안봐도 뻔하다.

순자는 여전히 자신의 자녀를 1순위로 남편을 2순위로 두며 살것이고, 정희는 합리적으로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멍청하지 않다면 누구와 재혼을 할 것인지, 답은 이미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