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은 아주 심각한 상황이였음
보통 애기 생각해서 약물치료까진 안하는데
약물치료 권유까지 할 정도면 아주 심각한거임
그래서 애기한테 안좋을까봐 제주도로 도망 간거
낙태 때문에 간게 아니라 약물과 입원 때문임
우울정신 동시에 온거고 더블어택 맞은거임
상당히 고위험군인건데 운좋게 살아남은거고
옥순의 진술서에 보면 증상이 그대로 나타나있음
그럼에도 최대한 정신줄 붙잡고 있던거임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쳤기 때문에 치료는 안됐을거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만 봐도 눈치 챘을건데
남의 말을 잘 못듣는다던가 급작스럽게 분노하던지
혼자서 상황을 이상하게 망상하고 혼란을 겪는다던지
괜찮다가고 급작스럽게 우울해져서 드러눕는다던지 등
아직까지 제대로 나은 상황이 아님
그리고 애 키우느라 제대로 치료같은건 받지 못했을거임
그럼에도 애 하나만은 바라보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힘든 환경에서도 행복한 상황속에 진입한 상황임
최대한 옥순이 만든 틀안에서만 살게 냅두고
옆에서는 어긋나지 않게 바라만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임
그래서 옥순은 재혼이나 남자는 찾지 않는게 좋음
옥순이 만들어 놓은 틀을 깨버리기 때문에 안좋은 영향뿐임
그리고 옥순의 말들을 심도있게 이해하려고 해선 안됨
그냥 모르는척 해주고 아기와 행복을 빌어주는게 가장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