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라는게 단순한 문화의 차이가 아님

내 전여친이 무슬림이었는데 진짜 존나 괜찮은 여자였음

근데 얘가 괜찮은거랑 종교적인 문제랑은 아예 다른거임

니가 인성이 ㅅㅌㅊ고 아니고를 떠나서 내가 너 떄문에

돼지고기를 왜 먹으면 안되고 술을 왜 마시면 안되는지

이런거 극복 절대 못함. 내 기준에서는 아예 이해가 안감.

그도 그럴만한게 종교라는게 원래 이해하고 믿는게 아니라

믿고나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상당히 많음.

과학적, 문화적 차이로 설명하면서 서로 맞춰갈수가 없는거임

A한테는 돼지고기 먹는게 진리고, B한테는 안먹는게 진리임.

차라리 씨발 그냥 싫어하니까 같이 먹지말자고 하면 이해가 감.

근데 안먹는게 옳은거라고 말하면서 알아듣게끔 설명은 못하니까

이런 부분에서 맛탱이가 가는거임. 설득은 못하는데 그게 옳다고?

둘만의 문제라면 그냥 어찌저찌 극복해나갈수 있는 자신이 있지만

결혼까지 가서 가족 전체의 문제로 확대가 된다? 자신이 없음

거기다가 아이들의 정체성까지 연결되는데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독실한 사람은 그냥 독실한 사람끼리 만나는게 무조건 맞는거임

누가 옳고 그름의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게 무조건 맞음

종교 독실한 사람은 무교나 독실하지 않은 사람이랑 절대 안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