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돼서 그렇긴 하겠지만

술 얘기 그냥 자연스럽게 풀어도 좋았을 거 같은데

난 무조건 360일 술 마셔야 한다

어떻게 생각해?

이해 가능?

불가능?

그럼 우린 아니네 

끝

이런 식?

ㅋ

너무 단조롭잖아 

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3~4일? 된 사이인데 

뭘 확정하기보다는 

그냥 자연스럽게 감정 알아가면 좋을 텐데

굳이 확정 지을 필요가 ㅋ 

물론 4~5일 안에 최종 선택을 해야 하는 과제가 있기는 하지만

길게보면 나가서도 더 알아볼 수도 있고 

안에서도 좀 더 알아볼 수도 있는데

1~2번 데이트로 그냥 뭔가 확정을 지어 버린 것 같아서 좀 그렇더라

한의사한테는 술자리라는 생활 패턴이

실제 연애로 돌입했을 때

가장 크게 걸림돌이 됐었던 거 같은데 

그게 누군가와는 트러블이 되었고 잘 안되었겠지만

누군가와는 또 다르게 풀 수도 있을 텐데

난 이런 문제가 있어

선제시하고, 이해 가능? 불가능? 

이것부터 짚고 가자

이런 식이면 오히려 그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ㅋ 

네이버한테는 한의사가 느낄만한 문제는 아직 크게 안 보였던 거 같고

그냥 술이라는 문제점만 얘기하다가 끝났네 ㅋ

둘이 얘기 잘 통한다고

이성적으로 잘 통하는 거까지는 안 갈 수도 있는 거지만

처음부터 앞으로 벌어질 문제를 제시하는 건

너무 방어적이지 않았나 싶어

뭐 알아서 하시겠지만

나름 정이 든 캐릭터라 

아쉬움이 좀 느껴지네 

영호랑 술자리처럼

마장동 가서도 같이 한잔할 수 있는 여친이면

좋긴 하지

잘 맞는 여자 찾으시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