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자기숙사~

리이나

유코쨩, 세수해~ 머리도 정리하고

아이고, 나도 헤드폰 충전해야지......

유코

흐암...... 다들 벌써 준비하고 있나요?

빠르네요......

미레이

어라, 안대 어디갔지.....?

앗! 유코! 그거 머리끈 아니라 내 안대니까!

아스카

후후, 아침부터 떠들석하구나.

숙박에 초대받을 줄은 몰랐지만,

떠들석한 밤도, 의외로 나쁘지 않았어

유코

후훗, 그렇죠 그렇죠!

그런데, 에쿠스테가 없는 아스캬쨩은 신기한 느낌이네요.

평소와 다른 인상이라 할까, 레어하다 할까!

아키라

그건 머리 내린 유코씨도 그래. 스푼도 없고.

미레이쨩도 안대 없고

리이나씨도 헤드폰을 벗어서...... 아, 그런가

아키라

(다들, 평소의 모습에서 무언가 부족하네.

나는...... 옷도, 머리도 정리가 안돼서...... 꾸민게 없어.

마치 지금은...... 새하얀, 캔버스 같은 상태네)

아키라

(......다들, 자신답게 변하고 있구나.

패션의 「취향」을 몸에 두르고.

좋아하는 방향대로 꾸며, 자신을 표현하고 있어)

아키라

(신념이 다르더라도 괜찮을지도. 

분위기가 다르더라도, 모든게 다르더라도 뿌리가 같다면 그걸로 됐어.

...... 한 발 내딛지 않으면, 찬스를 놓쳐버려)

아키라

다들, 있지, 갑작스럽지만.

실은 나, 쭉 유닛 멤버를 찾고 있었어.

일단, 시험삼아라도 좋으니......

아키라

……동료가 되어 주지 않을래?

리이나

유닛 멤버~?

아아, 그렇구나. 그래서 프로듀서님과, 뭔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구나

미레이

일을 견학한 것도 생각하고 있던 것도 그래서인가......

잔뜩 고민한 것 같구나, 아키라.

나도 물론 좋아. 마침 신경쓰이던 녀석도 있었고♪

유코

앗...... 시선이 느껴진다......!

후훗, 그런 일이라면 물론이죠!

이 에스퍼 유코의 힘, 발휘해볼게요!

리이나

나도 대찬성!

무척 기뻐. 동료가 되고 싶단 말을 들어서!

어딘가 닮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헤헤......♪

아스카

고고하지 않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지.

그것을 깨닫는 것은, 동료를 얻었을 때야.

……나도 걸어가지, 이 다섯 가지 반짝임을.

아키라

……헤헤

고마워, 다들

~미팅 중~

리이나

……그래서, 의상 말인데!

역시 개성을 잔뜩 담는 편이 좋을거라 생각해요!

리이나

10대 층에 대한 PR이라면 역시 락 같은 느낌이라던가!

확실히 스타일리쉬한 맛을 지향하고 있는 거죠?

참고할만한 자켓사진이라던지 많이 있으니까!

아스카

흠, 리이나씨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만......

나는 마네킹이 아니니까.

자기 이념에 맞게, 좋다고 생각하는 걸 입고 싶네

미레이

나 다움, 이라는 컨셉이라면......

역시, 나만 할 수 있는 걸 해야지.

그러니까, 그렇지......

미레이

무언가를 만들어서 표현하는 것도 재밌겠네!

의상 이외에도 할 수 있는게 있나?

유코

그러면, 영상면에서도 조금 신비함을 넣어볼까요!?

런웨이를 걷는게 아니라, 이렇게......

다른 세계에 뛰어들어본다던가! 물건을 염동력으로 옮겨본다던가!

브랜드 사원

모든 의견에서 의욕이 전해집니다만…….

모든 걸 하려니 비용 면에서 좀 불안하네요.

어느 것으로 좁혀야 할지도 몰라요. 우선은, 스나즈카씨의…….

아키라

……나는 욕심쟁이일지도 몰라.

하나로 짜는게 아니라, 모두가 하고싶은 걸,

모두의 「취향」을 관철할 수 있는 걸, 함께 만들어보고 싶어

P

조정은 이쪽에서도 해보겠습니다.

다만 제 요망으로는, 가능한 5명이서, 하고싶은 걸 하게

두고 싶어요

P

그건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녀들의 고집이니까.

~그 뒤로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미팅은 오랫동안 이어졌다......~

~미팅 후~

P

다들 수고했어.

오늘 건에 대해, 자료를 모아올게.

오늘은 해산하자

미레이

오! 고마워, 프로듀서!

……미팅할 때의 나, 조금 주장이 강했을까?

리이나

나도 이것저것 너무 많이 말했을지도.

어떻게 되는 걸까......?

모두와 다른 의견, 꽤 나왔는데

아리카

그게 좋은거야. 이 5명은 닮은 사람들도 아니고.

취미도 신념도, 목적도 전부 달라.

그래도, 각자의 모양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어...... 그렇지, 아스카쨩

아스카

그래. 전부 같은 모조품끼리는, 그저 우상일뿐이니까.

사람은 다르니까 재밌고, 그리고 각각의 표현방식이 있기 때문에

자기밖에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거야

아스카

이번 일에 대해 개성을 중시되어야할 사항. 이겠지

하나의 케이스로 「나 다움」을 이야기하는건 불가능해.

우리가 모여, 다양성이 만드는 군상극에서야 말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거지

미레이

우리들의 개성은 최강이니까!

나는 나, 모두는 모두. 무기는 하나가 아니야,

5개나 있으니 강한거야!

유코

5명이 모이면, 나 다움이 돋보이죠.

저도 저밖에 할 수 없는 일을 더 알고 싶어요.

분명, 아직 잔뜩 있을테니까!

유코

모두가 각자 효현하고 싶은 세계관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모두 다른 세계를 보고 있으면, 새로운 시점을 찾을 수 있을거고,

점점 커져갈거에요, 스스로의 가능성이!

리이나

모르는 것을 하나 알게되면, 그만큼 세계가 넓어지니까.

다양한 것을 접해보고, 그때마다 표현하고 싶은게 늘어나.

사람들과 다른 점을 알고, 내가, 좀 더 나답게 되어가는거야

리이나

그렇게, 조그마한 취향과 조그마한 동경을 찾아내고......

언젠가 전설로 이어지는 길이, 누군가의 꿈으로 이어지는 길이 될거야

아키라

혼자서는 찾을 수 없던 것을, 찾아내고 싶네.....

방과 후, 친구에게 다양한 장소를 소개 받는 느낌이야.

....... 나, 좋아하는구나. 그런 걸

미레이

헤헷, 이 5명이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어!

이렇게 다양한 「취향」을, 세계에 전파하는 유닛이

될테니까!

아키라

……응.

좋네. 그거....... 최고야

~다음 날~

아키라

P씨, 유닛 말인데......

이 멤버로 짜보고 싶어. 이 4명이 좋아.

시험삼아, 는 졸업하고, 정식으로

P

아아. 물론, 그걸로 가지.

악곡은 준비가 끝났어. 이 5명이 부르는, 신곡이야.

이번 타이업 CM에도 쓰일 예정이고

유코

예측력이 굉장하네요...... 앗, 혹시, 미래시?

P

처음에 아키라가 4명에 대해 이야기 할때부터

어쩌면...... 이라고 생각해서.

거기다, 5명이 모였을때 너희들의 눈에 망설임은 없었으니까.

P

그러면, 빨리 움직이는게 좋을거라 생각해서.

자, 이번엔 너희들이 유닛명을 정해야 해.

다같이 생각해서 만든 유닛이니까, 너희들이 정해보지 않을래?

리이나

엣, 괜찮나요!? 만세~!

생각해볼게요! 저희들 다운, 멋진걸로!

미레이

우리다움 인가...... 음~ 각자 달라서.... 그래도 하나가 된 느낌이니까?

누더기 같은...... 그런 옷감 같은게 있지

아스카, 그런걸 뭐라하지?

아스카

패치워크, 말하는건가.

취향이나 표현방법은 각자 다르지만, 같은 것을 쫓고 있는 사람들인가.

확실히, 패치끼리 모였다는 감각이 제일 가깝겠네.

리이나

헤에~ 그래도 뭔가 좀 더 멋지게 하고싶어!

패치워크를 다른 언어로 말하면......

저기, 조사해볼래?

유코

네네, 사이킥 사전을 서치해볼테니 잠시 대기를......

음...... 『라피에사쥬』 라는걸 찾았어요!

어쩐지, 반짝반짝거리는 느낌이라, 좋지 않나요?

아키라

라피에사쥬, 인가....... 음, 좋아보여

따로따로인 개성이 모여, 하나의 유닛......

드디어, 피스가 모였다는 느낌

리이나

좋네 좋아!

다들 개성과 취향을, 다르게 빛내보자고♪

잘 부탁해!

아스카 유코 미레이

아아!

네!

오!

아키라

응......! 이 5명이서, 자신의 취향대로 입고

세계에 자신다운 모습을, 보여주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