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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스테 커뮤번역] 아이돌을 찰칵♪: 프로듀서가 카메라를 들었다면

ㅇㅇ(211.229) 2022.04.01 03:53:31
조회 1220 추천 2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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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순간을 영원히… Fantastic


요약: 아이돌을 찍고 싶다! 아이돌을 찍고 싶다! 무슨 수를 써서든, 아이돌을 찍고 싶은 것이다…! 웬 카메라를 손에 들자마자, 걷잡을 수 없이 그런 생각이 솟아오른다. 지나가던 츠바키와 함께, 자 가자! 지고의 아름다움을 가진, 아이돌을 찍으러…!


- 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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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에, 낯선 카메라가 있다…….


선택:

손에 들어본다


그 순간…… 정체 모를 감정이, 솟아 올랐다…….


프로듀서: 어, 억누를, 수가 없어……! 감정이, 폭발할 것 같아…… 아, 아아, 아아아아아악……!


프로듀서: ………….


프로듀서: ……고 싶어……. ……사…… 찍고 싶어.


프로듀서: 사진을 찍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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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지, 그래…….


???: 니 안에 있는, 아름다운 것을 찾는 마음. 그기 내캉 공명한 기라.


이 음성은…… 카메라에서 들리는 거 같다…….


카메라: 바다, 산, 하늘…… 이 천지엔 아름다운 기 마이 있다. 거친 파도, 험난한 벼랑, 비경의 오지서 보는 대자연. 예술과 인간 행위, 찰나의 번뜩임.


카메라: 이제 못 참겠제? 그러니 내캉 함께 가지 않겠나. 전세계를 누비며 이 세상 제일 가는 아름다움을 찍으러!


(찰칵)


프로듀서: ……그래, 찍자.


선택:

아이돌을!


카메라: ……허?


카메라: ……아까 아이돌이라 캤나, 설마? 어, 잠깐? 아이돌? 아인데. 끓어오르고 있을 긴데. 세계에서 제일 가는 아름다움을 찾겠다는 충동이…….


프로듀서: 이 삼천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 그 무엇보다도 마음을 흔드는, 지고의 미…….


프로듀서: 그것은 즉, 아이돌!!


카메라: 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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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얘기는 들었어요!


츠바키: 그런 일이라면 지나가던 카메라 좋아하는 아이돌이 힘을 보태드리죠!


카메라: 뭐, 뭐꼬 이건 또!!


프로듀서: 츠바키…… 츠바키! 사진을…… 사진을 찍게 해줘!


츠바키: 부탁드려요!


선택

1. 사진을 찍는다

2. 사진을 찍는다

3. 사진을 찍는다


(찰칵찰칵)


츠바키: 저, 이 순간을 고대하고 있었답니다. 프로듀서님이 카메라에 흥미를 가져다주시는, 이날을!


선택

1. 사진을 찍는다!!

2. 사진을 찍는다!!

3. 사진을 찍는다!!


(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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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우째 그리 침착할 수 있는 기고…… 이상 안 하나, 모든 기. 원래, 카메라가 떠드는 기 정상이가?


(찰칵찰칵)


츠바키: 아이돌이니까, 찍히는 일은 익숙하지요. 게다가…… 카메라의 의지도, 이전부터 느끼고 있었으니까요. 제가 찍은 게 아니라, 카메라가 찍어줬다는 느낌.


(찰칵찰칵)


츠바키: 그러니까…… 아~ 드디어 제게 얘기를 건네주시는군요 싶어서…….


카메라: 뭐라……? 내가 이상한 기가……?


(찰칵찰칵)


츠바키: 것보다 프로듀서님. 아이돌을 찍고 싶으신 거지요. 지금이라면 트레이닝 룸에 몇몇 모여 있어요.


프로듀서: 좋아, 당장 가자! 아이돌들이 기다리는, 이 세상의 파라다이스에!


츠바키: 네! 트레이닝 룸에 가서, 아이돌들을 찰칵찰칵 찍어나가자고요!


카메라: 우째 이리 된 기고……. 내가 생각하던 전개랑, 완전 다르게 흘러가는 기…….


카메라: 캐도…… 좋은 사진만 찍어준다면야 불평 못하제. 니 생각에 최고의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라!


(찰칵찰칵)




막간: 마음을 실체로… Beautiful


요약: 아이돌들 사진은 많이 찍었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해…! 아이돌들을 찍고 찍고 또 찍기 위해, 새로운 장소로 출발이다…!


- 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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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코: 들었어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라는 입장을 이용해서, 아이돌분들을 마구잡이로 찍어대시는 거 아닌지요?!


사치코: 정말이지…… 그런 거라면 나한테 말씀하세요!


사치코: 귀여운 내가, 프로듀서님을 위해, 얼마든지 피사체가 되어드릴 테니까!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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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 빵 터지는 개그 순간을 찍어주신대서 찾아왔어요! 그럼 갑니다……. 찰칵! 결정적인 순간을 촬영! 샤따!


미우: ……아, 아까 건 말이죠. 아싸(やったー)랑 셔터(シャッター)를…….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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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나: 기다리셨죠, 프로듀서님! 책상 위에 예술성 넘치는 안경을 장식했는데…… 네? 제가 안 쓰면 의미가 없어요?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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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미: 알겠어, 프로듀서. 여기선 한번, 서로 협력을 해나가자! 그렇게 하면, 뭐든 바라는 대로…….


아츠미: 아니, 왜 나를 찍는 건데?!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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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잔뜩 찍으셨네요, 프로듀서님.


프로듀서: 아직이야…… 아직 부족해. 더더, 더……!


츠바키: 그 마음, 잘 알지요.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도, 또 다음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거 있지요.


카메라: 처음엔 단순히 이상한 놈들인 줄 알았는데…… 내, 느그 다시 봤다.


카메라: 아이돌의 아름다움을 믿는, 집념이라고 해도 될 법한 강한 마음…… 그기 사진으로 드러나는 기라. 이거, 어쩌믄……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을련지도 모르겠네.


프로듀서: 반드시 찍고 말겠어!


츠바키: 아아, 기뻐요……. 프로듀서님이 순순히 그 몸을 늪에 빠뜨려주시다니. 이담에 같이, 렌즈를 구경하러 가요……♪


프로듀서: 츠바키, 다음 파라다이스로 가자!


츠바키: 네! 자, 늪으로…… 그게 아니라, 아이돌들이 있는 곳으로 가요!




ED: 충동을 가슴에… Wonderful


요약: 걷잡을 수 없는 충동은 어느 샌가 가라앉았다. 갑작스레 많이 휘둘린 느낌이지만, 덕분에 좋은 사진을 잔뜩 찍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돌들의 멋진 순간을 많이 찾아보자.


- 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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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깜찍하고 예쁘고…… 다들 좋은 사진이, 많이 찍혔네요.


카메라: 진짜가. 니, 내를 이리 능숙하게 다룰 줄이야, 제법 하네.


프로듀서: 고마워. 내 안에서 들끓는 기분대로 움직였더니, 잘 찍힌 거 같아.


카메라: 거 잘 됐네. 내도, 좋은 사진이 마~이 찍혀서 만족했다.


그러고 보니…… 그 강렬한 충동이 가라앉았다…….


카메라: 아이돌들 안에 있는, 각자 개성으로 칠된 순간순간의 빛…… 니 말대로, 최고로 아름다웠다.


츠바키: 저, 감동했어요……. 프로듀서님이 카메라에 이렇게까지 몰두해주시다니.


츠바키: 프로듀서님. 카메라나 렌즈에 관해서라면, 제게 뭐든 물어봐주세요.


카메라: 거 딴 거 없나, 감동 포인트. 내, 꽤 괜찮게 한마디 던졌는데, 아까. 


카메라: 뭐 니는 애초부터 카메라 좋아한댔으니, 니답다면 니답구마.


카메라: ……뭐, 앞으로도 계속 찍어나가겠제. 느그가 믿는 아름다움을.


프로듀서: 물론이지. 앞으로도 아이돌들 사진을 찍어나가자.


카메라: ………….


츠바키: ……어라?


프로듀서: 카메라……?


잠시 기다려봤지만 카메라에선 더 이상,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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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말하지 않게 됐네요…….


프로듀서: 뭔가 신비한 체험을 한 느낌이 드네. ……고맙다, 사진 이것저것 찍어서, 재밌었어.


프로듀서: 츠바키도 고마워. 꽤나 오래 어울려줘서.


츠바키: 저도, 즐거웠으니까요.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프로듀서: ……그럼 모처럼 좋은 게 많이 찍혔으니까, 사진 정리 좀 해볼까.


츠바키: 저도 도와드릴게요. 되짚어보고, 정리하고…… 그리고 또, 앞으로도 사진 많이 찍어요.


프로듀서: 응,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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