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대회] 찢어진 참돔살과 참돔 머리 조림

아이돌마스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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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오늘 생일인 애 내조의 여왕 작성자 : 아롬다미

[생선대회] 찢어진 참돔살과 참돔 머리 조림앱에서 작성

고지능미소녀

2022.10.09 19:35:09

조회 1303 추천 37 댓글 13

이전 포스팅 → 감아도 큰지로에 대해 알아보기(https://m.dcinside.com/board/idolmaster/15257649)

안녕하세요 잇님들~

2년만에 돌아온 행복젖도사 Aweek... 고지능미소녀랍니다~~^^

사실 닉네임을 다시 Aweek로 바꾸고 글을 쓰려고 했는데요

닉네임을 보관해둔 계정을 무슨 이메일로 가입했는지 까먹어버렸지 뭐예요 ㅠㅠ

어쨌든! 오늘은 정보글이 아니라 요리글로 찾아뵙게 되었어요

원래대로라면 'ㅂㅈㄴㄴㅁ'에 대해 알아보는 정보글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요

이번엔 그런 걸 쓰면 혼난다고 하더라구요

어쨌든~ 이전 글에서 알아보았던 아사리 나나미라는 친구의 생일을 기념해서

해산물을 요리해 먹어볼 건데요~

나나미가 누구인지는 다들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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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아사리 나나미

다시 봐도 참 귀여운 친구지요~? *^^*

기왕이면 나나미가 직접 언급한 해산물을 요리해보고 싶어서

나나미가 등장하는 게임의 일러스트를 조금 살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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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찾아 본 일러스트! 커다란 생참치네요~

보기만 해도 침이 줄줄~ 흐르지만 이런 걸 집에서 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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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찾아 본 일러스트는 요거랍니다~

저저~ 음흉한 게가 가랑이를 엿보고 있네요~

요 일러스트의 생선은 전갱이인데

고지능미소녀가 전갱이를 별로 안 좋아해서 다른 걸 찾아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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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찾아 본 일러스트!!

딱 보자마자 헉~ 이거다! 싶은 느낌이 왔어요

일러스트에서 나나미가 들고 있는 생선은 참돔인데요

참돔은 맛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양식이 돼서 구하기도 쉬우니

참돔을 요리해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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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2키로짜리 손질 참돔이랍니다~~

무려 6만원이나 주고 샀어요

직접 생물을 사러 가긴 싫구~ 사더라도 내장따는 것도 무섭구 해서

인터넷으로 바로 잡아서 비늘 제거하고 내장 손질해서 보내주는 걸루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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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가볍게 가슴지느러미만 제거해서 간장 조림을 해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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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은 꼬리지느러미 제거하고 살만 발라내서 회를 떠줄 거예요

한쪽은 껍질을 벗기고 한쪽은 마쓰까와*로 해줄 건데요

*마쓰까와: 뜨거운 물로 껍질만 익히고 얼음물에 담궈 식히는 방법

음~ ㅠㅠ 고지능미소녀가 처음 뜬 회라 상태가 너무 처참해서

과정은 패스하고 이따가 결과만 살~짝 보여드릴게요~ ㅠㅠ

슬픈 마음은 잠시 묻어두고... 다시 머리로 돌아가서 조림을 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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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정말 간단한데요~ 마음에 드는 채소들을 준비해주시면 돼요~

고지능미소녀는 사진처럼 무와 통마늘, 청양고추를 사용할 거랍니다

어차피 맛은 조림간장이 거의 다 내주니까 당근이나 대파 등등을 취향에 따라 준비해주세요~

조림에 들어갈 재료를 다 준비했으면 이제 조림간장을 만들어 줘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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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간장 Recipe

- 양조간장 1컵

- 다시마 육수 3컵 (물로 대체 가능)

- 설탕 100g

- 물엿 or 올리고당 little bit

조림간장 재료도 참 간단하죠~

이제 미리 준비해둔 재료와 참돔 머리, 직전에 벌어진~ 대참사로 인해 살이 아주 많이 남은 참돔 뼈를 전부 냄비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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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고 보니~ 이 냄비는 고지능미소녀의 마음처럼 너무 좁아서

조림 재료 하나도 제대로 품어주지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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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더 큰 곳에 담아줬어요

끓을 때까지는 중불로, 끓고 나서는 약불로 무가 푹 익을 때까지 조려주면 완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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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간장 냄새~

마지막으로! 조림에는 역시 흰 쌀밥을 준비해줘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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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2컵을 잘 씻어서 잠깐 체에 받쳐 불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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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양의 1.5배(3컵)만큼의 물을 넣고 끓여주면 된답니다

마찬가지로 끓을 때까지는 중불로,

끓고 나서는 뚜껑을 덮고 최대한 줄인 약불로 10분,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주고 섞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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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푸슬푸슬한 게 조림이랑 어울리게 잘 됐어요

요리가 전부 완성됐으니 먹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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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회 빼고는 너무 맛있게 잘 됐어요~

어두일미의 어원이 된 도미 머리인 만큼 조림은 기름지면서도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고

쌀밥도 조림 간장과 찰떡궁합이라 허겁지겁 먹어치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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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던 눈알도 먹어봤는데 솔직히 조금 미묘했어요

음식에 할 표현은 아니지만... 뭔가... 콧물 같은 느낌??

마지막으로 회는... 비싸도 그냥 사드시거나 횟집에 돈 주고 떠달라고 하세요~

저처럼 저렇게 개같이 떠다가 먹으면 나나미한테 대가리가 깨질 수도 있어요

사실~ 회도 재료가 재료인 만큼 맛 자체는 먹을만 했는데

제대로 뜰 줄도 모르는 일반인의 손으로 회를 떠먹기엔 너무 아까운 생선이에요

어쨌든 이렇게 나나미 생일이라는 핑계로 참돔을 먹어봤는데요

조림은 정말 맛있고 간단하니까 꼭 한번 쯤 해드셨으면 좋겠어요~

1kg 내외의 참돔은 2만원 내외로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그냥 통으로 조려드셔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한글날이라 기억하기도 쉬운 나나미의 생일~ 다시 한번 축하의 뜻을 전하구요

곧 다가올 b조 총선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이만 줄일게요

다음에 봐요 잇님들~~^^

*본 포스팅은 아사리 나나미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고정닉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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