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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사가 약혼한 프로듀서를 빼앗기까지 D-3앱에서 작성

김피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4 04:59:33
조회 113 추천 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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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단 한걸음이었다면 프로듀서는 츠카사의 몸에 의해 그대로 그녀의 바램대로 온전히 그녀의 것이 되었을 것이었다.

하지만 중간의 많은 장애물들을 무시하고 달려온 반동만큼 한번 무너져내린 무드와 자극적인 욕망은 현실적인 재촉에 의해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고-
프로듀서는 어색함을 내비치며 전화기를 붙잡고 비참하게 약혼녀에게 이런저런 업무상의 핑계와 사과를 반복하느라 바빴다.

평소에도 저렇게 쥐어짜여 사는걸까?
남자의 바램은 하나 양보해주지 못하면서 시시콜콜 간섭하는 저런 여자에게 소중한 시간을 빼앗겼다는, 사실 어찌보면 모순에 가까운 생각이 츠카사의 머리에서 끊임없이 불만을 제기했다.

프로듀서에게 미움받을 각오는 이미 진작에 마쳤다.

츠카사는 잠시 눈을내려 자신의 발가벗겨진 몸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프로듀서가 움켜쥐었던 흔적과 욕망을 나누고자한 흔적이 보였고 발그랗게 부푼 유두와 흥건하게 흔적을 남긴 허벅지로 이어진 시선은 이내 프로듀서의 빳빳하게 솟아오른 남성기로 이어졌다.


"응.. 정말 미안해.. 뭘 잘못했냐니, 아까 말했듯이-...!"


프로듀서의 등 뒤에서 부드러운 감촉과 아찔한 향기가 느껴졌다.

품안에서 피어오르던 소녀가 뿜던 색기의 그 매혹적인 체취.

이어 몽글몽글하게 비벼오는 살결의 감촉과 함께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듯 이쪽의 환희를 선택하라는 츠카사의 재촉은 다시 프로듀서의 남성기에 물을 맺게 만들고 전화를 제대로 이어갈수 없게 만들어갔다.


"아..-"


츠카사는 주저하지않고 허벅지에 흐르던 미끈한 자신의 애액을 손바닥에 펴바른뒤 이내 눈치보지않고 프로듀서의 남성기를 감싸쥐었다.

프로듀서의 황홀한 감탄사와 함께 내 남자라는 것을 증명하듯 목덜미를 빨아내며 조금씩 어제와 같이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남성기를 훑기 시작한 츠카사의 솜털같은 손바닥의 미끈한 자극에 자꾸만 허리는 굽혀지고 성욕을 다시금 폭발해가기 시작한다.


"야. 내 말 듣고 있어? 왜 말을 하다 말아?"


히스테리에 복받친 약혼녀의 기분나쁜 음성이 츠카사의 귓전으로 스며들자 츠카사는 이내 프로듀서의 목덜미를 적시던 혀와 입술의 움직임을 멈춰내고 새빨간 키스마크를 흡족하게 바라본뒤 어물쩡하게 성욕에 저항하느라 힘이빠진 프로듀서의 손에서 전화를 낚아채 차갑게 말을 꺼냈다.


"실례하겠습니다. 담당 아이돌인 키류 츠카사라고 합니다."


이내 프로듀서가 반항하지 못하도록 말을 마치고 츠카사는 프로듀서의 귓볼을 살며시 입술로 깨물며 그의 남성기를 손바닥으로 꼬오옥 쥐고 문지르는 강한 압박을 가하며 프로듀서의 새어나오는 신음을 음미하곤 수화기 너머에서 역변한 목소리를 받아냈다.


"아~ 실례가 많았습니다~ ○○○에게 신세지고 있는 ●●●라고 합니다~"


이 여자는 프로듀서를 그런식으로 부르는구나.

츠카사는 왜인지 모를 질투심에 손바닥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찌걱이는 소음을 만들기 시작했고 쾌락에 무너지기 시작한 프로듀서의 몸을 천천히 침대로 이끌어주며 코끝을 간지럽히는 페로몬에 간신히 저항한채 그녀는 약혼녀의 이어지는 말을 마지못해 경청했다.


"자정이 넘었는데 아직도 함께 있으실 정도로 일이 아주 바쁘셨나봐요?"


조금 돌려서 말했지만 약혼녀의 의도는 명확했고 아주 틀린 말은 아니었다.

'이 시간까지 남녀 둘이서, 미○년자인 츠카사와 프로듀서가 있는건 옳지 않다.'
더욱이 약혼을 앞둔 상냥한 프로듀서가 있으니 더욱 신경에 거슬릴수도 있을테고.

츠카사는 침대에 걸터앉은 프로듀서의 남성기를 쥔 손을 상하하며 무언가를 잠시 고민하더니 입을 이내 열었다.


"확실히 애매하다 하더라도 많이 늦었으니 내일을 기약하는게 맞는 말씀이십니다."


츠카사는 이내 말을 마치고서는 남성기를 쓰다듬던 손을 멈췄다.
츠카사의 애액과 프로듀서의 쿠퍼액이 뒤엉킨 뜨겁고 매끈매끈한, 흥분으로 딱딱해진 거근..

그녀는 프로듀서의 없이 멋대로 입술을 겹치며 짧지만 격렬한 혀놀림을 밀어넣으며 프로듀서를 범했고

쾌락으로 초점이 흐려진 프로듀서와 수컷을 잡아먹겠다는 본능적은 흥분으로 가득찬- 그러나 애정으로 이루어진 시선을 서로 나누며 키스를 마친 츠카사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 저는 시간이 이제 없습니다. 시간이 다 되기전에 프로듀서에게 확실하게 받아야만할 사안이 있어서요."


그녀의 음성에는 차분함과 격양된 감정이
그리고 저질러버릴 기세로 차오르는 강렬한 연심과 소녀의 욕망이 교차했다.

더는 코를 찌르는 그의 체취도,
모락모락 느껴지는 페로몬도,
상냥하게 자신을 받춰주는 프로듀서의 따뜻함도,
오랜시간 쌓아온 유대와 대체할 수 없는 마음의 안식까지-

츠카사는 말을 마치며 이윽고 한번도 사용된적 없는 여성기의 입구를 남성기의 끝부분에 미끈미끈 비벼대며 삽입 준비를 마쳤고


"프로듀서도..저와 함께하는걸 동의했으니까요.. 그렇지?"


쿵쿵이는 심장과 뇌가 찢어질듯한 쾌락- 배덕감에 성욕을 벗어난 심적인 자극마저 강렬하게 두 사람을 이끌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이를 매력으로 추억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응.. 츠카사와.. 함께..-"


이후 츠카사는 프로듀서의 답을 듣기 무섭게 전화를 끊어버렸다.

나중에 프로듀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 그만이다.
지금은 더 중요한-
더 소중한 이 순간에 집중하고 싶었다.


"응. 프로듀서.."


츠카가는 눈가에 맺히기 시작한 쟁취와 감동이 얽힌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도파민에 모든걸 맡긴채 지금의 소중한 기분에 모든 결정을 따랐고


"나도 프로듀서와 함께 하고싶어.. 쭉-"


이윽고 프로듀서와의 하나된 선택을 기뻐하며 츠카사는 천천히 허리를 내리며 남성기를 한번도 사용된 적 없는 자신의 여성기 안쪽으로-

처녀를 바치며 막을 찢고 들어서는 남성기의 감촉을 받아내기 시작했다.

갈라지는 신음과 함께 서로의 숨결이 거칠게 오가기 시작했지만 이윽고 끝부분에 남성기가 가벼운 입맞춤을 건내기 무섭게 삽입이 딱 끝마쳐짐을, 알맞은 속궁합 길이와 함께 처녀 상실의 고통은 이야기로 들은것과 다르게 상성 때문인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음을- 오히려 벌써부터 기분좋은 자극을 느끼기 시작했음을 자각했다.

프로듀서는 츠카사의 몸을 걱정하듯 가볍게 떨리는 갸날픈 소녀가 자신을 포식하고 있다는 사실마저 망각하며 부드럽게 등을 쓰다듬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를 안아주고 달래줬고 이내 침착함을 되찾은 그녀에게 피임을 위해 사정은 반드시 밖에다 처리하자는 제안을 꺼내려 했으나

츠카사는 기분좋은 자극을 경험하기 무섭게 프로듀서를 밀어 넘어뜨리고서는 자기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곤 프로듀서의 삽입된 남성기를 향해 조심스레 조임을 가하며 허리를 위아래로- 프로듀서의 남근 위에서 기승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위로 들어올려지는 자극과 함께 꿀단지에 공이를 밀어넣는듯한 질퍽한 소리가 귓가를 핥듯이 두 사람의 뇌를 자극했고 이어서 연결부위의 음란하고 붉은 윤활액이 코팅된채 서로의 허벅지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아찔한 광경을 프로듀서의 눈에 담아버리고- 그 풍경에 압도되기 무섭게 허리를 내리며 귀두를 자궁구로 강타하며 끝부분의 입맞춤을 허락한다.

이윽고 이 느슨한 템포는 서로의 거친 숨결이 신음으로 점차 바뀌어가고 서로의 신음이 점점 달콤해지기 시작하자 잠시 움직임을 멈췄다.


"프로..듀서..-♥"


츠카사는 힘겹게 신음을 이겨내며 몸 구석구석 맺힌 깨끗한 땀들과 흘러내리는 침과 애액을 뒤로 어여쁜 알몸의 노출은 신경쓰지 않은채 손을 뻗으며 함께 해줄것을 요청해왔으며

프로듀서는 그 사랑스러운 미소에 마침내 연심을 허락하고 손을뻗어 깍지를 끼곤 츠카사를 지탱해주며 그녀를 받아들였다.

그녀의 소유를 인정했다.

맞닿은 프로듀서의 손이 자신을 지탱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이해하기 무섭게 츠카사의 아랫배는 크게, 애달프게 갈증하며 울렸고-

이내 츠카사는 모든 사회적인 문제를 무시한채 몸의 신호를 따라 위아래로 미끈이는 육벽으로 자지를 코팅하고 감싸며 조이고 짜내기 시작했다.

스스로도 기분좋은 프로듀서의 자지 삽입 쾌락에 점점 중독되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츠카사는 자신의 질벽을 긁어내고 다림질하듯 펴내는 프로듀서의 남성기의 자극과 그이의 사랑스러운 반응에 여성 주도의 쾌락에 점차 눈을 떠버렸고

프로듀서는 담당이자 연하의 소녀에게 리드당하며 짜여진다는 기쁨에 완전히 눈을 떠버리며 서로의 성향의 궁합이 맞춰지자 기쁨에 허덕이며 다리를 M자로 세운 츠카사는 이윽고 개구리처럼 자지를 엉덩이로 팡팡♥ 소리나도록 상하하며 쥐어짜갔다.

미끈미끈하고 따뜻한 자극이 꼬오옥 조이는 사방의 충격적인 감각으로 자지를 감싼다.

양손에는 사랑스러운 소녀의 부드러운 손이 서로를 지탱하며 맞잡아준다.

눈앞에는 사랑스러운 미소를 띄는 그녀의 행복어린 미소와 맺힌 땀과 내 몸을 통한 흥분에서 솟아오는 타액이 조금씩 프로듀서의 몸위에 떨어져 스며들어져간다.

그녀의 빳빳해진 유두와 훌륭한 유방은 출렁이며 위아래로 흔들리며 아기에게 훌륭한 영양을 공급해줄것을 약속하며

맞부딪혀오는 아랫배의 두근거림과 온몸에서 스치는 부드러운 촉감..

그리고 계속 멈추지않고 들려오는 츠카사의 망가지고 솔직한 쾌락의 신음-

프로듀서의 흥분감은 점차 그가 저항하기 힘든 영역의 쾌락으로 이어져갔고 츠카사 역시 프로듀서가 느끼는 성욕대로 점점 무언가 안쪽으로부터 폭발할듯한 뇌가 저려오는 쾌락의 파도의 직감을 서서히 느끼기 시작했다.

혼자서 서로 해결하려고할때 가버리지 못했던 그 이유-
지금 가버리면 그 몸의 이유를 알것 같았지만 동시에 지금 가버리면 그 쾌락에 의해 바보가 되어버릴것 같다는 직감 역시 두 사람을 조금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맞잡은 손가락이 서로의 손등을 쓰다듬으며 무언의 괜찮다는 신호를 계속 무의식적으로 보내왔다는 서로의 상냥함을 믿었던 두 사람은 걱정을 뿌리치고 눈빛을 바로잡으며 쾌락의 끝을 향해 허리를 빠르게 움직여버린다.


"프로듀서..나- 슬슬 갈거같아..♥"


가버린다라는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곤 있지만 지금의 쾌락은 분명히 남다를 것이다.

츠카사의 선언에 프로듀서 역시 한계를 느꼈고


"응.. 나도 슬슬 갈거 같으니.. 슬슬 빼야..-"


맥박치기 시작하며 서서히 부풀어오르는- 비릿한 자극이 입맛을 다시는 자궁 앞에서 느껴지기 시작한다.


분명 성행위는 합의였지만, 사정을 어디에 하느냐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츠카사도 프로듀서도 마음 같아선 있는 힘껏 질내에 정액을 부어버리고 싶었지만 프로듀서의 말대로 아직 임신은 이른 영역이니 그의 제안을 따르는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아랫배의 주장은 달랐다.
허기진듯 박동하며 궁합을 찾아버린 평생의 반려를, 몸에 알맞은 유전자를 찾아낸 그녀의 여성기는 계속하여 행위를 이어갈것을 재촉했으나 츠카사는 이내 쿨한 평정심을 되찾아 절정 직전 움직임을 멈춰낸 뒤...

아니, 그럴순 없었다.


"츠카사?"


이윽고 프로듀서의 손을 강하게 움켜쥔 츠카사는 자궁의 주장대로 움직임을 격하게 상하하며 라스트 스퍼트하듯 귀두 끝까지 차오른 정액을 억누르는 프로듀서의 노력을 비웃으며 쭈욱쭈욱 짜내듯 여성기를 조여대며 움직임을 격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프로듀서를 놓칠순 없었다.
그것이 설령 계획보다 훨씬 빠르게 아기와 만나는 일이라 할지라도, 츠카사는 프로듀서를 그 무엇보다 사랑했다.


"안돼- 츠카사 정말 나와버려..!♥"


이젠 한계라는듯 점점 남성기는 안쪽에서 부풀기 시작했고 스멀스멀 진한 정액은 관을 타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츠카사 역시 아랫배 깊숙한 생식기관에서 무언가 소중한 것이 준비되어 나와버렸음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이제 곧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아채며 본능대로 허리를 움직이며 찌걱이는 소음을 사방에 퍼트렸다.

이제 곧 엄마가, 아빠가 된다는 직감이 서로의 뇌에 강렬하게 박혀버리고 유전적인 궁합이 하필 눈 앞의 서로였음을 탓할 시간도 없이 쾌락의 파도는 뇌끝까지 차오르며 이윽고 절정의 신호를 두 사람에게 보내지만-


"안돼..!!"


절정 직전 프로듀서는 결국 마지막 이성을 쥐어짜며 츠카사를 저지한뒤 밀어냈고 아슬아슬하게 분리된 자지에서 한계를 맞이한듯 츠카사의 몸위로 정액을 쥐어짜여지는 로션처럼 뿜어내기 시작했으며 동시에 츠카사 역시 절정의 애액을 시트에 흩뿌리기 시작했다.

절정과 함께 자신의 배위에- 가슴 위에- 이윽고 얼굴에까지 엄청난 양의 정액이 끼얹어짐과 동시에 안타까운 아랫배의 굶주림을 느꼈지만-
확실히 지금의 절정은 인생의 어떤 쾌락과도 비교가 불허했고 다른 누구로도 느낄수 없는 쾌락임은 분명하다는 것을 알아버린것 하나로 지금의 첫 성행위를 만족하기로 결심했다.

대체 뭘 만족하고 뭘 생각하는지.
절정을 겪고 나서야 두 남녀는 조금 머리가 맑아졌다.

츠카사는 순간 자신이 임신까지 각오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배안에 정액이 없다는 허전함에 당황스러움을 느꼈고
프로듀서는 마지막 순간 저항했다곤 해도 순순히 츠카사의 제안대로 바람을 피워버린것에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이미 프로듀서의 마음이 츠카사쪽으로 기울었다해도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츠카사가 다시 이성을 마비시켰던 그 프로듀서의 정액에 간신히 저항하며 절정의 경련과 애액의 분비를 마친뒤 그 달콤한 페로몬을 이겨내고 몸을 일으킬때 프로듀서 역시 뒤로도 수도꼭지처럼 분출되던 정액을 휴지로 받아 정리를 마치고 츠카사의 몸을 닦아내기위해 티슈를 뽑아왔다.


"미안.. 조금 많이 뿌려버렸네."

"응. 아냐. 괜찮아. 바로 샤워해버리면 그만이니까."


프로듀서는 이내 지금의 이 순간에 왜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은지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며 첫경험의 두근거림을 억누르고 츠카사의 배에 뿌려진- 가슴에 얹어진.. 정액을 닦아냈다.

움켜쥐고 싶다는 충동과 함께 다시 남성기는 솟아올랐지만 이 순간의 프로듀서의 상냥함을 존중하기로한 츠카사는 굳이 그것을 이용하거나 지적하지 않았고 이내 츠카사의 아리따운 얼굴의 정액도 전부 닦아내는데 성공했다.


"엄청난 양이였네.. 츠카사라서 그런걸까?"


프로듀서는 되도않는 농담을 살며시 던지며 티슈를 정리했고 그 순간 츠카사는 프로듀서의 뒷머리를 낚아채고는 입술을 다시 포개며 부드러운 감촉과 몰캉한 감촉을- 사랑을 입안에서 나눴다.

짧지만 강렬한 키스가 멎고 살며시 떨어진 입술에서 부드러운 침이 늘어지는것을 느낀 츠카사는 이내 사랑스러운 기분을 억누르지 않고 부드럽게 다시한번 마음을 전했다.


"좋아해. 프로듀서."


긍정은 바라지 않았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하지만 결국에는 프로듀서를 자신의 손에 넣을 것이었다.
어떤 수단을 갈구하더라도.

프로듀서는 츠카사의 부드러운 눈빛에 긍정을 답하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삼킨뒤 이불로 츠카사의 알몸을 가려주고 머리를 쓰다듬은뒤 몸을 일으키며 입을 열었다.


"...욕실 좀 이용해도 될까?"

"..응."


프로듀서는 여유로운 츠카사의 상냥함에 감사하며 살며시 욕실로 도망쳤고
츠카사는 프로듀서의 감촉으로 멍해져버린- 더욱 더 좋아져버린 마음과 욕심을 다잡으며 프로듀서를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과 몸속의 갈증에 대한 위험한 호기심은 조금 미뤄보자는 다짐을 마친뒤

메세지로 늦었으니 먼저 돌아가겠다는 답변을 던지고 집에 가버릴 프로듀서의 문자에 대비해 미리 '내일보자는' 내용을 입력해두던 중 문득 '약혼녀'에 대한 존재가 있는한 끝은 정해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머리에 들어왔다.

츠카사가 프로듀서와 맺어질 자격도 없는 그런 형편없는 여자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었다.

츠카사는 이윽고 작성하던 내용을 '약혼녀와 셋이서 만나자'라는 제안의 내용으로 바꿔 보낼 준비를 마쳐뒀다.

그 자리에서 파혼같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는 필요없다.
그냥 누가 더 나은 여자인지 프로듀서와 그 여자에게 깨닫게해주면 끝나는 이야기였다.

예상대로 프로듀서는 욕실 이용을 마치고 폐가될까 (혹은 다른 제안을 받고 거절하지 못할까) 살며시 실례했다는 내용과 함께 오늘 일은 없었던 일로 할순 없을테니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다면 언제든 이야기하자는- 프로듀서다운 태도로 문자를 보내왔다.
처음을 가져간 책임을 지라하면 어쩔 생각인지.

프로듀서는 나쁜 여자에게 잡히면 제대로 고생할 팔자가 분명했다.


츠카사는 이내 자신이 미리적어둔 글귀를 살짝만 고쳐 프로듀서에게 보내뒀다.

3자 대면을 거부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애초애 오늘 일로 설명할 것도 있을테니..

츠카사는 이내 답변을 마치고 목욕을 마친뒤 옷을 추려입었다.

단 한번 함께 정을 나눈 침실은 왜인지 조금 적막하게 느껴졌으나 츠카사는 심호흡을 마친뒤 집중하며 태블릿으로 사업을 관리하는데 시간을 투자했고

이내 승부를 위해 피부를 관리하기 위한 여러 제품들을 발라준뒤 자꾸만 생각나는 첫사랑과의 첫행위의 달콤함에 정신을 뺏기지 않으려 노력하며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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