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앗, 저기……!

이치노세 시키 쨩, 인가요?

사쿠마 마유 쨩에, 카미야 나오 쨩도!

시키

응?

확실히 시키 이치노세지만~, 누구야?

여고생

진짜다…… 거짓말, 어떡해, 울 것 같아.

저기, 저기. 나, 데뷔 때부터

시키 쨩 따르고 있어!

여고생

그러니까, 프라이빗인 건 알고 있지만,

저기, 한마디 말하고 싶어서……!

정말 좋아해요!

나오

헤헤, 해냈잖아 시키.

이렇게 귀여운 팬이 있다니 말야.

여고생

시키 쨩처럼 되고 싶어서 지금 아이돌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워크숍엔 제외되어버렸지만……, 그러니까,

괜찮으시다면 조언해주실 수 있을까요?

시키

……나를 동경하는 아이돌, 저기.

사람은 자신밖에는 될 수 없으니까,

조언같은 건 없지만…… 그래도, 그~렇지~.

시키

재밌다고 생각되는 걸, 진심으로 해.

조금이라도 지루함이라는 불순물이 섞이면,

전부 엉망진창, 실험 실패. 쾅~ 하고 대폭발이니까 말야♪ 

여고생

네……!

감사합니다, 시키 쨩!

마유

힘내주세요.

아이돌이 된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멋진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나오

그래!

우리도, 어디선가 또 당신을 만나루 수 있기를 기대할게.

상황:

귀가길

시키

흥흥흐흥~♪

나오

뭔가 굉장히 즐거워 보이네, 시키.

……기뻐해준 것 같아서 데려가길 잘했어.

마유

즐거웠던 거랑, 그리고…… 그 여자애.

기뻤었네요.

시키

happy……How glad I am !

라는 느낌일까냐~.

시키

저런 학교생활 같은 것도,

이런 평범한 여고생 같은 놀이도……

누군가에게, 너처럼 되고 싶다는 말을 듣는 것도.

시키

꽤나 신선한 경험이었어!

돌연변이 신종을 만난 것 같아!

마유

그 돌연변이를 일으킨 건,

지금까지의 시키 씨의 노력 덕분, 이에요.

분명.

나오

계속 일으켜나가자!

그 애 뿐만 아니라, 워크샵 애들한테도 말야.

시키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아이돌…… 인가.

냐하하, 화학자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