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색 요리로 부야베스를 해 볼까 했는데, 재료랑 도구가 많이 필요하고 실패하면 1kg 음쓰 생산하는 것과 같아서 요리 못하는 사람으로서 연어 스테이크로 전환함
오늘의 재료
1. 연어 (300g) 2. 마늘 (넉넉히) 3. 감자 (감튀용) 4. 레몬주스 (레몬 쓰는게 좋지만 요리를 평소에 안 하니 저걸로 대체)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올리브유, 후추, 소금도 당연히 필요하다.
먼저 감자튀김을 준비하기 위해 감자 흙을 잘 닦아 주고 냄비에 삶는다. 감자칼 잘 쓰면 삶을 필요 없이 다이렉트로 벗기면 되는데
나는 감자칼 너무 못써서 끓는물에 30초~1분 정도 담궈서 껍질을 익히면 삶은 감자 껍질 벗기듯이 벗겨지고 속은 그대로 단단하다. 너무 익히면 튀김 못한다
이제 연어를 물에 잘 씻어 주자. 포장할 때 바닷물 들어갔는지 미끌한 느낌이 심하고 물로 행구니 바닷물 특유의 냄새가 나더라
스테이크용 연어는 사실 껍질 있는게 요리하기 편하고 맛있는데 주변에 껍질 있는 연어 파는 곳이 없어서 그냥 이걸로 함
생선을 튀길 때는 물기 제거가 필수니까 키친 타올로 감싸주자
연어 닦고 난 뒤 마늘을 잘게 썰거나 빻아주자. 그러는 동안 감자 겉이 잘 익었다. 이 상태에서 감자를 벗기면
나처럼 요리 못하는 사람도 손 쉽고 깔끔하게 감자를 손질 할 수 있다. 그러는 사이에 연어 물이 다 빠져 나갈만한 시간이 지났다.
앞면 뒷면에 후추와 소금을 뿌려주자. 그라인더 좋은거 써라 내건 후추가 너무 크게 썰려서 별로더라
연어가 소금과 후추를 흡수하는 동안 올리브유에 마늘 넣고 레몬즙을 넣어서 살살 볶아주자
마늘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바로 중불로 맞추고 연어를 구워주자 내 연어는 좀 얇은 편이라 첫 면은 3분 굽고 뒷면은 1분 30초 구웠음
연어 먼저 완료! 요리 고자 치고는 생각보다 잘 익혔다 굿굿
연어 요리한 팬에 레몬주스 더 넣고 화이트 와인에 버터를 넣어서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집에 있던 버터랑 화이트 와인을 누가 다 사용해 버렸다
그냥 볶은 마늘을 올리기로 했다
감튀 만드는 현장
잘 보면 감자를 너무 익혀서 겉면이 약간 노래졌다. 1분 넘겨서 익혔나 보다. 이래서 요리고자는 안 된다.
플레이팅 능력도 없다. 첫 번째 감튀 만들고 2차로 만들면서 플레이팅 하는 도중에 감튀 태워버렸다. 하아…
그래도 속은 아주 잘 익었다. 먹다보니 소금 간을 조금 더 할걸 하고 후회 했지만 이정도면 뭐 음쓰 안 만든걸로도 성공이다.
소스랑도 같이 냠냠
완식 기름 양이 장난 아니다. 아마 볶은 마늘 붓다가 같이 쓸려 온듯…
요로코롬 간단하게 연어 요리를 만들어 봤음. 나 같은 요리 고자도 이정도로 만드니 다른 @갤러 들은 더 잘만들거라 생각함
그런데 재료 너무 비싸다… 저거 다 사는데 2만원 넘게 나왔다. 내가 아는 브런치 가게에서 저렇게 시키면 2만원 나온다… 그냥 사먹자
내가 MASTER+ 밀어야 할 때 나나미는 무조건 챙겨야해서 얼굴을 많이 보게 되는데 마침 생선 대회가 열려서 참가해 봄 ㅎ
나나미 생일 미리 축하해~
연어스테이크는 스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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