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사무실에 들어왔더니 카호가 자위를 하고 있었다

[소설]사무실에 들어왔더니 카호가 자위를 하고 있었다 앱에서 작성

병신

2021.12.11 02:38:43

조회 3176 추천 84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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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어엇"

깜짝 놀라서 들어오던 문고리를 다시 잡고 백스텝.

어라? 잘못 봤나? 그래 우리 카호가 그럴 리가 없지.

다시 문을 살짝 열어보니 역시나 카호가 자위를 하고 있었다.

아니, 내가 여자가 자위하는 걸 만화로밖에 못 봤어도 이건 확실한 것 같은데...

내 책상에 저렇게 꾹꾹 눌러대면서 기분 좋아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데, 누가 어떻게 보더라도 그... 자위가 맞는 것 같다.

하아... 당황스러운 상황에 심호흡을 한 번 한다.

그래 그럴 수도 있...겠지? 곧 사춘기가 올 나이기도 하고... 성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겠지?

그럼 난 여기서 못본 척을 하고 그대로 나가서...

"앗! 프로듀서님! 안녕하세요!"

"응? 어어?! 응 안녕 카호??!"

카호가 먼저 인사를 하네?

엄청나게 당황하며 인사는 받았지만, 뭐라고 해줘야 하지? 그보다 카호, 왜 멈추질 않니...?

"...응읏♡"

"...???"

카호는 신음을 내면서까지 자위에 열중하고 있다. 솔직히 반응해버릴 뻔 했다. 위험해 여자아이의 신음...

하지만 이대로 둘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나는 카호에게 한 마디 해주려고 했다.

"저기 카호...?"

"네...?♡"

대체 뭐가 있지? 사춘기 여자아이의 성적 호기심에 최대한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접근하는 법은?? 생각해라 나!

"그게... 왜 그러고 있니?"

카호는 그 말을 듣고 눈을 반짝거리며 대답했다.

"모르셨나요 프로듀서님? 이러면 기분...이 좋아요!"

"그 그래..."

뭐라는거야???

머릿속에 생각했던 수만가지 선택지가 전부 날아가는 대답이었다.

그래, 자위는 당연히 좋을 수도 있지. 그런데 그걸 남 앞에서... 어?

아니, 설마 그건가...?

"카호야, 혹시 지금 하는 게 뭔지 알려줄 수 있니?"

"오늘 발견한 거예요! 여기를 책상에 대고 꾹꾹 누르면... 아♡"

그래, 그거구나! 카호는 자위가 뭔지 모르고 있어! 모르니까 부끄러워하지도 않는 거지!

아아, 이걸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나... 성교육을 하시던 보건 선생님이 대단한 거였구나.

이런 와중에도 자위는 계속된다. 그것도 모자라 이젠 거의 절정에 치닫고 있다.

책상을 양손으로 꽉 잡고선, 꼬맹이 주제에 신음을 흘리며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고 있다.

"끄응...♡ 으으으♡♡"

아아. 이건 위험하다. 주로 내 이성의 문제로.

고민하고 고민하다. 결국 나는 선택해버렸다.

"카호야"

"녜헤...?♡"

"더 기분 좋은 거... 내가 알려줄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선택지를.

고정닉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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