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분기별로 한번씩은 국내를 싸돌아 다니고, 매년 한번은 처가(교토)를 가는 것 같은데

저런 여행에 큰 인형(구관)을 들고가면 여행이 메인이 아니라 인형이 메인이 되서 사실상 다녀오면 기억에 남는게 업슴

짐도 많아져서 체력도 후달리고, 인형 상하진 않을까 신경도 많이 써야 하고

정작 사진 결과물 보면 또 인형이 중심이다 보니 여행가서 찍은게 맞나? 싶기도 하고 여러모로 의미가 없는 도스

해서 올해는 상황 봐서 누이를 하나 업어올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누이의 경우는 평소엔 사진 안찍고 온리 여행용 토템이 될것 같아서 좀 아쉽고...

아니면 뜨이따에서 유카리 넨도돌 보고 생각난건데, 사에 넨도돌을 하나 직접 구현해볼까 싶기도 함

이러면 가까운 곳에 가볍게 들고 나가서 찍을수 있고, 회사 책상위에 올려놓거나 할 수 있는건 좋은데

직접 커스텀하고 의상 찾아보고 하려면 시간이랑 정신력이 많이 깨질듯

1월에 좀 한가할 것 같은데 조금씩 넨도돌이나 알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