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나는 요 몇주간 부갤을 눈팅하며 정보를 모으고 있는 부알못이야.

간단하게 상황을 이야기하면,

나는 지금 해외에 거주하고 있고, 한남동 재개발딱지를 하나 갖고 있는데,

얼마전에 부동산에서 연락이 와서, 이걸 팔아주겠다고 하더군.

4억 언저리까지 팔아준다고 해서. 이런저런 고민도 하고 알아보다가 팔기로 결정, (알다시피 10년넘게 답안나올거 같음)

이걸 어떻게 돌려보나 고민중이야.

지금 생각으론 적당한 아팟하나를 사서, 수익형 (이를테면 랜트나 반전세 뭐 이런거...)으로 돌려볼까 싶어서 기웃거리는 중이야.

해외에서 생활중인데 이게 돈이 만만찮게 들어가서 이렇게라도 가계 경제에 도움을 좀 받고 싶어서. 

1. 꼭 4억을 맞출 생각은 아니야. 대출을 좀더 받더라도, 혹은 전세를 끼더라도 (어차피 내가 살집은 아니니까..),

 수익이 나쁘지 않고, 장기적으로도 괜찮은 아팟을 사고싶어.

 많은 형들이 쓴 글중에, 명일동 좀X님이 과거 이야기한 논현 동부나, 아니면 북한산 옆에 불광 힐스테이트 뭐 이런곳, 혹은 한양대 근처도 이것저것 알아봤음. 어떤 옵션이 좋을지 좀 조언좀 부탁해

2. 내 개인적 성향은 리스크 테이커는 아닌거 같아. 10억 대출받아서 이거 사 이런 반사..(능력도 안댐)

또 뭐 딱지를 또 사거나 땅을 노리고 단독주택을 사게 될거 같진않아. 그래서 아팟을 사려고 해

3. 3년 내로는 한국에 돌아오게 되는데, (결혼했고 애는 없어) 조건이 맞다면 이번에 산 집으로 왔으면 좋겠어. 즉 결국은 실거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집이면 좋겠다는 생각..

4. 서울 내 만 보고 있어. 타지역 노노. 

내공 터지는 형들의 고견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