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비생산인구는 집 없어도 거적데기 깔고 서울역에서 잘 수 있습니까? ㅋㅋㅋ

월급이 있건 없건 집 한칸은 필요한 것이죠 그것이 월세냐 자가소유냐를 떠나서 말입니다

어차피 필요한 집이라면 구매 아니면 월세 (전세는 앞으로 없어질테니 논외로 하구요..) 둘중에 양자택일 해야 하는데요

월세는 대출이자보다 비쌉니다

그렇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죠

따라서 생산인구가 줄어드느냐 늘어나느냐는 직접적으로 구매수요와 무관합니다

중요한 것은 생산인구가 아닌 총인구 자체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구당 인구수를 감안한 실제 수요, 즉 총 가구수가 중요하겠지요

생산인구가 줄어들고 노령화가 진행되면 오히려 가구당 가족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총 가구수는 더 늘어납니다

쉽게 말하면 아빠 엄마 아들 딸 네명이 한집에서 살 때는 4인당 1주택 수요였는데

죄다 애 안낳고 결혼 안하고 혼자 늙어가거나 노령화가 진행되서 늘그막에 부부 둘중에 하나가 죽어도 수십년을 더 살아가는 1인가구가 늘어난다면

결과적으로 총 가구수, 즉 실질적인 주택수요는 크게 증가하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2016년 현재 5천만 인구에 1가구당 평균 가족수가 3명이라면 총 주택수요는 1666만채가 필요하겠지만

2050년 이후 노령화가 심해지고 출산율이 계속 낮아져서 1가구당 평균 가족수가 1.5명이라면 총 주택수요는 3333만채죠 ㅋㅋㅋ

인구가 똑같이 5천만명이더라도 단순히 평균 가족수가 줄어드는 것만으로 주택수요는 2배가 늘어납니다

물론 소형이냐 대형이냐의 문제는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겠지만 소형과 대형은 단순히 머릿수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문제가 아니구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