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재미난 짤 하나 보고가자.

딸년 인생 망치는 방법도 가지가지다.

느그들 광주 태전지구 가봤냐?

우리 고귀하신 부갤 성님들이야 강남살면서 돈도 강남에서만 귀하게 버는 분들이라 태전지구같은 똥뚜깐엔 안가시겠지만

나같은 볍신새낀 태전같은데 기웃거려야 돈번다.

요로코롬 생긴 곳이다. 짤은 남의 블로그에서 퍼온거라 예의상 워터마크는 그대로 뒀다. 

보다시피 태전지구라는 데는 분당판교에서 직빵으로 난 도로에 새로 만든 택지지구다.

경기 광주는 그동안 변변한 택지개발을 못해본 거지동네인데 판교에 업무지구가 활성화 되면서 주택수요가 느니까

분당보다 2~30% 낮은 가격에 땅장사 하면 돈좀 되겠다 싶어서 부랴부랴 개발한 곳이지.

솔까 리저너블 하긴 하다.

3~4년 뒤면 판교 업무지구 사이즈가 따블로 커지는데 주택수요는 있다 한들 전부 분당 판교 살순 없잖아?

그렇다고 분당판교에 서울처럼 짜투리 빌라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가주택이 없거든. 고작해야 오피스텔.

그래서 판교 출퇴근하는 흙수저들은 주로 용인지역에 분포하게 됐고

용인 수지쪽 난개발 심한동네 보면 신분당선 근처 빌라에 전세살면서 판교 출퇴근하는 거지들 많이 산다.

수지 전세가에 비슷하게 맞춰서 아파트 분양하면 장사 되겠다 싶은 거겠지.

근데 시발 존나 좆병신같은 데다 택지를 만들어놔서 ㅋ 경강선이랑 존나 뚝 떨어진 곳에다가 태전지구라고 박아놨다.

뭐 ic 이용해서 자차 출퇴근의 용이성을 강조했나 본데 흙수저들한테 바닥에 기름 뿌려가며 존나 막히길 뚫고 자차 출퇴근이라니 ㅋㅋ

게다가 판교 주차헬인거 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7시 광주랑 괜히 이름 똑같은게 아니라니깐.

뭐 암튼 이런 좆같은 동네이고

주택은 절대 촉수금지인건 니들 다 알거니까 두말 안할게.

중요한 건. 상가야.

여기 미분양 존나 나있는거 알지? 첨엔 상가도 분명히 좆된다?

근데 여긴 전철이 안들어와.

교통이 아주 개좃같애..

자 저기 상업지역 보이냐.

저 동네 살면서 맥주라도 한잔 빨려면, 마누라하고 닭갈비라도 막다이로다가 볶아먹을라면 중심상업지구 외엔 갈데가 없다 이기야.

뭔 얘기냐면 이렇게 교통 좆같은데 택지로 규모만 크게 개발한 곳은 상업지역이 반드시 활성화 된다?

위례 애들 트랜짓몰 막 사람들 다닌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사진찍어 올리고 그러는거 봤냐 못봤냐 ㅋ

그게 다 교통이 그지같으니까.위례 애들은 걍 집에 있기 심심하고 나가기 귀찮으면 트랜짓몰 나와서 머리고 깎고 커피도 마시고 잠옷도 한벌 사고 

생태찌개 한그릇 막다이로다가 한뚝배기 때리고 트랜짓몰 쥑이네예 사진 찍어서 디시에 올리고 하는거야.

하도 저지랄 떠니까 뭐가 있나 하고 가봤다가 시발 광교보다 못한 아케이드 왕복 한번 하고 위례충 병신들 글올리면 또 우르르 몰려와서 멱살잡고 너 판교지? 판교지?  

덕분에 병림픽 구경 재미나게 하고있다.

내가 광주 상가 존나 좆다 등기쳐라 그런 얘기하는 걸로 보인다면 뒤로가기 누르고.

태전지구 저렇게 교통 그지같은 데는 상가가 활성화가 되긴 되는데 말야.

첨엔 아주 좆같이 망해.

택지 아파트 입주는 반도 안했는데 상가는 이미 다 지어서 분양임대계약 존나 하거든..

이건 그냥 외워. 답이야. 그냥 씹망 폭망 개폭망이야.

아주 자리 좋은 곳 외엔. 무조건 망한다.

특히 규모 거대하게 으리으리하게 조온나 크게 지은 상가 있을 거거든?

그런건 무조건 백퍼 망해.

첨부터 안망하는 상가로 들어가고 싶다면, 그리고 자리보는 눈이 없다면 은행들 집중접으로 들어가는 곳,

그러니까 신한 kb 농협 기업 외환 이렇게 1금융 은행들이 건물마다 들어가는 데가 있다.

이런 데 1층은 괜찮은 상가다. 근데 비싸. 사봤자 먹을거 없으니까 그냥 현금으로 들고 있어. 등취비나 날리지 말구.

재미난 거 알려주자면 그런 상가들은 내부상가가 없는 건물이 많다. 상가 전체가 다 외부노출되는 적당한 규모의 상가지.

무슨 지가 테크노마트라고 내부상가 꽉꽉 채운 대형상가건물은 좆망각 백퍼다. 촉수금지.

니들 다 알겠지만 부동산투자는 무슨 옥석을 가리는 눈이 아니야. 

상상력이랑 타이밍이야. 여기다 뭘 하면 어떻게 될까, 여기에 뭐가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지금 상가가 많이 비어 있는데 앞으로는 어떨까.

잘될거 같다면 그게 언제쯤일까. 등등

좋은건 누구나 다 볼줄 안다. 강남역사거리 상가. 양재역 상가건물. 청담동 이면도로 상가 등등. 좋은거 보는 눈은 너나 나나 다 있어.

니들 씨발 람보르기니 보면 좋냐 안좋냐? 

태전지구 저기 상가는 분명히 좆되는 곳 나온다.

하지만 저런 곳의 상가는 아주 제대로 흥하는 곳도 반드시 나와.

항아리 상권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항아리라고 말하는 곳이라봤자 보통 아파트 한두단지? 많아야 두세단지 끕이지. 근데 태전같이 택지로 만드는 곳은 규모가 매우 커서

먹을 것도 많다.

고로 아파트 우르르 입주하고 상가 막 분양하고 이럴때 상가투자 들어가는건 죽으러 가는거다.

그냥 안테나 세우고 기다리다가

한 2~3년 지나면 곡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상가는 당췌 채워지지가 않고 이마트나 롯데마트같은거 겨우 하나 들어오고

존나 고담시티에서 마트만 좀 사람이 드나들고 동네는 졸라 암울하겠지.

3년 지나면 경매 뜨기 시작한다.

게다가 2018년부터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는다는 전망 많지? 가라앉을지 어떨지는 몰라도 올해처럼 잘나가진 않을거라는 데 동의한다.

2019년쯤 되면 태전지구 상가들 재미날거야. 아주 그냥 좆되는거야.

그럼 이 타이밍에 귓방망이 쌔리면서 들어가는 거야. 

막다이로다가 분양가 반땡 후려치고 코너자리 2층 시행사 보유분 혹은 경매 딱 줍는거지.

니네 상가가 상권 한번 살기 시작하면 어떻게 사는지 알아?

시발 3년 안걸려.

전세 두바퀴에 전세가 두배 오르긴 어렵지만 상가 임대 두바퀴 돌리면 임대료 따블은 순식간이다.

이런거 잡아서 5~6년만에 임대료로 본전뽑고 상가는 꽁으로 하나 들고 가는거야.

3억주고 사서 6년동안 임대료 3바퀴 돌려서 주위시세대로 팍팍 올려가며 받아먹고 6억되면 나머진 니들 먹어라 하고 팔고 나오는 거지.

노후대책이면 들고가면 되고.

또 상가의 장점은 집이랑 다르게

세입자랑 이러쿵 저러쿵 정답게 통화할 일이 거의 없음.

상가에 물이 새건 창문이 안열리건 전기가 나가건 배관이 막히건 다 지들 알아서 할 일임.

3개월 임대료 밀리면 바로 명도치고 새 세입자 받으면 끝인데 상권이 살아나면 권리금 받고 넘기려고 절대 세 안밀린다. 

친절한 형이 이만큼 알려줬으면 칼칼하게 알아들었길 바란다.

이거 쓰는데 존나 오래 걸리네 그만 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