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절정기는 지금 읽어보면 좀 ㅄ같은데,,,(너무 허황맹랑한 계획들, 앞뒤없는 계획 실행 등)

버블 초창기의 도쿄 이야기는, 진짜 2005~6년부터 최근까지의 서울 이야기 보는거 같음

예를 들어,

도쿄에서, 버블기의 시내 고급호텔의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전부 매진되었고

(몇달 전부터 예약 러쉬), 학생들 중에는 그거 미리 잡아놓고 돈 붙여서 되팔기도 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이야기.

그 당시 도쿄에서 가장 비싼 호텔급은 힐튼 도쿄같은 외국 브랜드였는데, 크리스마스 특별 요금으로

1박에 3만5천엔(당시 한화 14만원), 그걸 미리 잡아놓고 1만엔(4만원) 붙여서 팔았다고 하네,

8-9년 전의 서울 1급 호텔도 1박 디럭스룸에 14~15만원 했었고(지금은 더 비쌈), 크리스마스 이브날 잡아놓고

중고나라에서 20~21만원에 팔리고 했었는데, 금액적으로 봐도 어느정도 비슷함.

당시 도쿄에 진출한 긴자의 티파니는 그렇게 사람이 미어터졌다는데,

도쿄에 진출했던 티파니는 초창기에 비싼 라인업은 매우 적었다고 하네.

대체로 그 당시 수천엔 정도의 악세서리 류가 가장 많이 팔렸고,

초창기에는 5만엔 넘는건 거의 팔리지도 않았는데,

여자들의 눈이 점점 높아지면서, 요구하는 선물의 금액도 계속 버블과 함께 올라갔었다고 ㅋㅋ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안주기 시작함.

한국도 젊은 애들 사이에 아가타 같은 프랑스 악세서리 브랜드 몇만원짜리 쉽게쉽게 주는걸로 시작하다가,

어느순간 그게 진짜 티파니 반지가 되고, 명품백이 되고 그랬었지,

한국도 어느순간부터 안 주기 시작하는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