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전부라고 이 시대의 한국인들은 떠들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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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전부라면, 성실의 의무는 사라진다. 돈을 벌 수만 있다면 그 중간 과정은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예컨데 모든 철근을 빼고 건물을 짓는다면 그만치의 돈을 빼돌릴 수 있으므로 건물이 무너져서 입주민이 몰살되어도 그만이 되고, 펜타닐을 음식에 듬뿍 넣고 만들면 그 음식에 중독시켜 돈을 벌 수 있으니 그 대가로 음식 먹은 사람들이 몰살되어도 그만이 된다. 돈을 오히려 더 벌 수 있고, 돈이 전부면, 성실의 의무는 전혀 필요없는 것이 되므로, 돈만 아는 것은 학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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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돈이 전부라 부르짖는 자들은 도리어 돈의 체제를 파괴하는 자들이다. 돈이 전부라는 것은, 돈이 물질 가치의 척도이므로, 물질 만능주의라는 것이고, 물질은 물리주의 유물론 과학에 따르면 자아는 환각이고 생물은 무생물이니, 돈이 전부라는 건 곧 인류가 모두 죽어도 아무 상관이 없다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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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위 무신론자 사이코패스 사상을 제대로 파악도 못 하고 떠들고 있으니 이 나라가 신뢰가 없는 사회를 향해 치닫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