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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정부가 주도한 칼부림 세뇌공작의 비밀 - 나거한이 아닌 체거한이다

부갤러(91.90) 2024.06.29 23:38:11
조회 442 추천 15 댓글 7

추모행진을 추진하고 알리는 과정에서 유독 칼부림에 대한 언급이 자주 있었습니다.

‘남성들이 모인다면 칼부림 때와 같은 악독한 언론의 악마화가 있을 것이다’

‘남성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면 모두 전과자가 되어 빨간줄이 그일 것이다’ 등,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반응들이 유독 자주 있었습니다.

결국 남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진이나 시위, 집회 등으로 한 목소리를 낸다면 언론의 악의적 왜곡보도와 십자포화가 이어질 것이고, 정부의 탄압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보입니다.

언론과 정부가 합심하여 가공한 칼부림 소동의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칼부림 사태는 젊은 남성을 선제적으로 거세하기 위한 세뇌공작입니다.

남성들이 스스로 결사하여 한 목소리 내는 것을 스스로 검열하고 제재하도록 하는 세뇌공작인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 세태로 비추어 봤을 때, 그러한 세뇌공작은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칼부림 소동을 살펴보면, 여러모로 개연성이 떨어지는 정황이 많이 포착됩니다.

주류언론과 방송매체는 게시글의 조회수가 4에 불과한 칼부림 글을 대서특필했습니다. 또한 게시글 일부를 모자이크하며 여성을 상대로 한 내용이 아님에도 마치 그런 것처럼 명백한 거짓보도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모두 칼부림 논란을 증폭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수사기관은 게시글은 대부분은 언론 보도로 인한 모방이고 명백한 허위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49명을 검거하고 15명을 구속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구속수사가 이렇게도 쉬운 것이었습니까?

사회적 공분을 산 대형금융범죄나 살인을 저지른 자들도 구속을 자주 면합니다.

이러한 칼부림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수사에 대한 브리핑을 시시각각 하며 언론과 발을 맞췄고, 공포분위기를 적극 조성했습니다. 언론은 거짓말까지 지어내며 자극적인 보도를 연일 이어나갔습니다.

신림역 살인 예고 사건에서도 수사기관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여성혐오’ 글을 다수 작성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훈련병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강유진 중대장의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 전력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 오히려 이러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을 삭제하여 증거인멸할 시간을 벌어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는 이번 사건과 크게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언론과 정부의 모든 공작은 ‘젊은 남성들은 모두 잠재적 범죄자이며 칼부림을 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정부와 언론은 항시 젊은 남성들을 감시하고 있고, 주저하지 않고 철퇴를 휘두를 것’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추모행진에 대해 칼부림과 빨간줄을 언급하고, 남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목소리 내기를 꺼려하는 풍토가 조성된 것을 보면 이러한 공작은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칼부림이 실제로 있었기에 이러한 게시글도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칼부림이란 그 자체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게시글이 허위성 모방 게시글인 점을 감안하면, 사회적 동요와 공포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사기관은 떠벌리지 않고 수사를 했어야 합니다.


이와 별개로 칼부림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칼부림 사건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로, 우리 국민들께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젊은 남성들은 칼부림이나 하는 놈들이다’ ‘칼부림은 젊은 남성이 한다’ 류의 선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것은 연일 언급되는 ‘MZ 조폭’과 같은 맥락입니다. 조직범죄는 어떤 세대든 20대와 30대가 주축이 되어 주도해왔습니다. 10년 전, 30년 전, 50년 전 모두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독 ‘MZ 조폭’에 방점을 두어 보도하는 것은 ‘MZ 남성은 범죄나 저지르는 쓰레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칼부림 보도에 이어 젊은 남성이 가해자이고 여성이 피해자인 보도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30 년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겠습니까? 여성이 가해자인 범죄는 없겠습니까? 모두 심리공작입니다.

이런 이유로 언론에 '마음의 편지'를 쓴다는 발상 역시 허무맹랑한 발상인 것입니다. 나라가 아닌 '체제가 거대한 한녀' '체거한'이지만, 나라가 거대한 한녀라고 말하면서 언론에 마편을 쓴다는 '마편론'의 근거는 대체 무엇입니까?


칼부림 사건은 배금주의와 상업주의가 사람과 사람 간의 유기적 관계를 완전히 침식하여 남은 극단적 이기주의의 결과입니다.

‘나’ 이외의 모든 것은 경쟁하고 대립하는 적이며, ‘나’와’ ‘너’가 공유하고 있는 인간성에 대한 인식이 사라졌기에 언제든지 칼부림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너’ 역시 칼에 찔리면 피를 흘린다는 사실 역시 망각하게 된 것입니다.

칼부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칼부림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을 정확하게 알아야 앞으로 비슷한 일을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부재했으며 이러한 사태를 단편적이고 단순한 ‘젊은 남성 악마화’ 수단으로 이용한 언론과 정부의 행보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위나 집회에 참여하면 전과자되어 빨간줄 그이고 언론에 조리돌림 당한다’류의 근거없는 공포감 조성을 중단해야 합니다.

언론과 정부가 국민을 악마화하고 억압할지언정, 이에 대해 투쟁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하여 5등 시민이 된다는 것은 스스로 그 천한 신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맞서야 합니다.

현행 헌법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위나 집회에 참석한다고 전과자가 되지 않으며, 미신고 집회 역시 단순참가자는 처벌조항이 없습니다.

이번 글을 예고하는 게시글이 설명 없이 삭제됐습니다. 이는 명백히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 반하는 것이며, 해당 글에는 칼부림이나 범죄를 조장하는 내용이 없습니다. 헌법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2024년 6월 25일

국 민 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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