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경제활동을 빨리 해서 2003년부터 경제활동을 하고 2008년 정도부터 경제 공부를 한 30대 후반이야

그래서 지난 시즌 폭등장 끝물과 하락을 기억하고 이번 시즌의 상승과 하락을 15년 정도에 걸쳐 보고 있지.

여기저기 커뮤니티에 떠드는 이야기 보면 뉴비들이 9할은 되는 것 같더라.

길어봐야 한 5년 정도 시장을 봤을까? 내 생각엔 지가 사고 나서 관심 가지게 된 애들이 대부분인 것 같아. 자기가 샀으니 올라야지.

하락은 받아들일 수 없지. 그때 오르는 것만 보고 영원히 오른다고 생각하더라고.

3년 전인 2021년으로 돌아가보자고 그때는 부동산이면 다 오른다고 하던 때야. 지방, 오피스텔, 빌라, 생숙, 아파트, 뭐든 다 오른다고 했어 실제로 오른 가격에 거래들도 찍혔고 3년 전과 비교해서 지금 어떻지? 지방, 오피스텔/빌라, 생숙, 아파트는 싹 전멸했고 여긴 오른다는 이야기도 없어

요 2~3달 서울 정도가 다시 뜨겁다 하지만 아직도 고점 대비 20% 이상 낮은 가격에 거래가 찍히고 있어

부산 대구 같은 곳은 -40% 이상으로 찍히는게 최근의 거래야 이쪽은 이제 말도 안하지?

대구가 2020년엔 청약경쟁률 2만대1도 나오고 했었어. 요즘은 거기 투자한게 등신이라고 하지? 서울에 했어야 했다고.

서울은 다를까?

대부분 뉴비들이라 지금 거래절벽 수준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인지를 못하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그것부터 설명하고 가자고.

사람들은 우리나라 통계 같은게 철저하게 구축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허술해 2006년 이전엔 공신할 수 있는 거래량 데이터가 없어.

그래서 기준점의 시작은 2006년이야 2006년부터~2024년에 이르기까지 월별 평균은 6000건 정도 돼 원래는 6300건 정도 됐는데 2022, 2023, 2024년에 겁나 까먹어서 5천건 후반 수준이야. 그 이야기는 2021년까지 평균은 6300건이 넘었다는거야.

지난 하락장은 2008년부터 시작했어 2008년7월에 파랗게 표시된게 보이지? 파란색은 평균 거래량 아래는 파랗게 표시한거고 빨간색은 평균 거래량 넘는걸 표시한거야 4천 언더가 파란색, 8천 업이 빨간색이라 보면 돼. 2008년 11월에 1163건이 찍혔거든? 당시 거래 절벽이라 큰일 났다고 했어. 2022년 봐봐 

2008년 11월과 비교해도 높은달이 몇 개 없어. 2021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약1년6개월에 걸쳐서 시장이 멈춰버린거야. 그런데 뉴비들은 과거 평균을 모르니까 요즘 거래량 좀 늘어났다고 이게 엄청난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전혀 그렇지 않다는거야. 

최근 2~3달 4~5천건 거래 찍히면서 난리라고 하지? 2009년 4~9월을 봐봐 지금 저렇게 찍히면 집값 우주로 간다고 할걸? 

2008년 거래절벽에 비해 훨씬 강력하고 2009년 거래량 반등에 비해 지금이 한없이 약한 상황이야.

원래 쭉~ 쓸라고 했는데 써 보니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 나눠서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