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부갤러(211.202) 2024.07.10 21:27:08
조회 57 추천 0 댓글 0


위례 대형 의료복합타운 사업 무산‥PF부실·의료공백 악영향

임정수기자


 


중도금 납부용 3000억 브리지론 조달 실패
후순위대출 보증에 아무도 안 나서
미래에셋·길병원·호반건설 등 계약금 320억 날려

가천대 길의료재단, 호반건설, 미래에셋증권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하던 위례신도시 대규모 의료복합타운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사업 부지 매입용 중도금을 납부하기 위해 토지대금(브리지론) 조달에 나섰는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악화와 의료 공백 등으로 대출 모집이 최종 성사되지 않았다. 컨소시엄이 토지매매 계약 당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지불한 토지 매입 계약금 약 320억원은 몰취됐다.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위례 의료복합단지 사업 조감도

  •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길병원·미래에셋 컨소시엄은 SH공사에 지급하기로 한 부지 매입 중도금을 최종적으로 납부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토지 매입 자금을 빌려줄 대주단을 모집해 왔으나, 자금 조달이 성사되지 않았다. 은행계 여신전문금융회사를 통해 선순위 2600억원을 빌려주기로 했으나,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별도로 모집한 후순위 대출 450억원을 조성하지 못해 전체 대출 모집이 무산됐다.

브리지론이 무산된 것은 후순위 대출에 대한 보증(신용공여)에 아무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관사인 미래에셋 측이 사업주이자 시공사인 호반건설에 지급보증을 요청했으나, 호반 측은 부실 우려 때문에 보증을 설 수 없다면서 나서지 않았다. 길병원이 재무적 투자를 검토했으나, 의료 공백으로 유동성 상황이 악화하면서 발을 뺐다. 우리투자증권(전 우리종합금융)이 나서서 보증 없이 대출해 주겠다는 의사 표시를 했으나, 이 또한 결국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이번 브리지론으로 1차 중도금 납부를 위해 빌린 대출을 상환하고 2차 중도금까지 납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금 조달 실패로 대출 상환에 실패하고 밀린 중도금도 기한 내에 지불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SH공사에 계약금으로 낸 320억원을 몰취 당하게 됐다. IB업계 관계자는 "SH공사와 토지 매입 계약을 하면서 중도금을 미납하면 납부한 중도금은 돌려주지만, 계약금은 SH공사가 계약 미이행을 이유로 몰취하게 돼 있다"면서 "컨소시엄은 협약에 따라 계약금을 반환받았지만, 길병원 및 호반건설 등 계약자들은 계약 조건상 되돌려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례 의료복합타운은 SH공사가 서울 송파구 거여동 272 일원에 4만4004㎡ 규모로 조성하는 최첨단 진료 시스템을 갖춘 대형병원 단지다. SH공사는 2021년 5월 미래에셋·길의료재단·호반건설·투게더홀딩스·랜드미 등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은 7월에 5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해 사업 특수목적법인(SPC)인 ‘위례의료복합피에프브이(PFV)’를 설립했다. PFV에는 투게더홀딩스(39.1%), 미래에셋증권(17%), 호반건설(17%), 길의료재단(16.9%), 랜드미(10%)가 출자했다./

사업을 재개하려면 SH공사가 다시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 부지를 재매각해야 한다. 하지만 PF 시장이 불안정한 데다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대형병원 유동성 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 재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PF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신규로 부지를 낙찰받아 의료복합타운 사업을 진행할 사업자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개발시장 위축에 의료 공백 등이 겹치면서 위례 초대형 의료복합단지 사업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AD 새롭게 태어난 LS증권에선 USD 100 증정 운영자 24/07/01 - -
AD [삼성선물]제로데이옵션 무료 이벤트 운영자 24/07/02 - -
7348268 절라도 줄어든 인구가 다 서울경기로 갔다고 생각하니 개소름 ㅇㅇ(219.254) 16:29 42 0
7348267 ‘초고령사회’ 일본보다 많은 고령층 창업…‘노인 빈곤’ 부추긴다 [3] L.Endrick(183.102) 16:29 45 0
7348263 부유한 국가들은 서민이라도 많은걸 누리지 부갤러(61.109) 16:27 36 1
7348262 휴대폰이 없는데 디씨를 한다고? ㅌㄷ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6 30 0
7348260 33살 순자산 1300만원인데 인생 망했냐?? [11] 부갤러(118.235) 16:26 60 0
7348259 7/8기사.. 미국 고용 침체 초입 같다.. 야스이■센타치(86.48) 16:24 52 0
7348253 일본인 평균 세전 월급 실수령 20세부터 60세까지 부갤러(106.154) 16:22 69 0
7348252 카카오 홍어 통수에 이어 티메프 홍어 통수 ㅋ 엣지누나(106.102) 16:22 32 2
7348251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서민들 삶 [2] 부갤러(14.39) 16:22 85 0
7348250 오태식이 돌아왔구나? 인트로(116.34) 16:22 24 0
7348249 13억~15억 선에서 서울 실거주 추천 좀 [2] 부갤러(61.78) 16:21 57 0
7348248 집에 티비 없으면 우울증 온다 [4] ㅌㄷ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1 71 0
7348247 이제 전자상거래도 대표 국적 홍어국인지 반드시 확인 필요 ㅋ 엣지누나(106.102) 16:21 19 1
7348246 지금 주택공급은 계속 늘고있고 5년후면 부머세대 다 죽는데 [2] 인트로(116.34) 16:21 30 0
7348244 큐텐 홍어 통수는 사이언스 ㅋ 엣지누나(211.36) 16:20 36 5
7348240 여기 영끌남 언급 금지임? [1] 부갤러(211.234) 16:18 35 0
7348239 인간바퀴벌레 한녀가 한국말로 짖을때 대처법 [1] ㅇㅇ(106.102) 16:18 29 0
7348237 간만에 택시 타보니 비용도 비용이지만 소나타 컨트롤이 부갤러(119.203) 16:17 28 0
7348236 공뭔 되기힘든이유 경쟁률이 의미없다. ㅇㅇ(223.38) 16:17 52 0
7348235 좆됐다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6 37 0
7348234 37도 ㄷㄷ [1] 부갤러(61.79) 16:16 69 0
7348233 유통업계가 박살나는 이유중 하나는 환율임 부갤러(211.200) 16:15 59 0
7348231 미국 부동산. 고용 악화 되나보다.. 9월 0.5 인하 거론도 되네 [2] 야스이■센타치(86.48) 16:15 58 1
7348230 인구피라미드로 보는 한국의 미래 계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5 44 2
7348228 아무리 키 작고 못생긴 아재여도 [6] ㅌㄷ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4 78 0
7348227 윤석열의 문제점은 정치 초짜라는것 [1] 부갤러(182.220) 16:14 33 1
7348226 못생긴 여자면 왜 살아? [4] ㅇㅇ(106.102) 16:14 45 0
7348224 미친새끼들인가 부동산120조 또 투입 [3] ㅇㅇ(223.38) 16:14 89 3
7348223 대한민국서 상속세율 완화는 통일보다 어려움 [2] Amuse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3 64 0
7348222 미국 부동산 펀드도 작살났네.. 국내랑은 상관없겠지? [1] 인트로(116.34) 16:12 71 0
7348221 집값 폭락이 올까? [2] 부갤러(36.39) 16:11 69 0
7348219 머리칼나고 처음 파리여행왔는데 보고갈래? [1] ㅇㅇ(121.165) 16:11 59 1
7348218 요즘 부동산 반등이 주식이랑 다른거 ㅇㅇ(211.51) 16:11 38 0
7348216 44살 미혼 아재다 나의 삶 적어본다 [5] ㅇㅇ(172.225) 16:10 172 6
7348214 내일 39도.. 작년 8월 몇 일간 했었다고 들은 휴업 하겠는데.. [1] 야스이 센타치(86.48) 16:09 55 0
7348213 일본이민은 예전에도 고졸들이 많이 갔다 [4] 말레이시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9 68 0
7348212 근친보다 위험한 노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06.102) 16:08 60 3
7348211 진짜 궁금한게 두창이가 외교를 할줄아냐는거지 부갤러(118.37) 16:08 22 0
7348209 역세권은 직선거리 500미터로 해야지 부갤러(121.159) 16:07 29 0
7348208 윤두창이 외교는 할줄 알아? 정치초보자 인데 [1] 부갤러(118.37) 16:07 29 0
7348207 요즘 반등한게 주식 움직이는거랑 비슷한거 같은데 [1] 인트로(116.34) 16:07 47 0
7348204 25억 '이재명표' 라운지 '텅텅' [혈세 누수 탐지기] [1] L.Endrick(183.102) 16:06 34 1
7348203 대다수의 국민은 일시불로 센파트 가격을 매매를못한다. 념글보고 글적음. 부갤러(211.57) 16:06 33 0
7348202 요즘 일본 이민 안가는 이유 [6] ㅇㅇ(118.235) 16:06 102 3
7348200 한국 성인 순자산 중간값 1억 2000만원 [7] ㅇㅇ(223.39) 16:06 88 3
7348199 지금의 모든문제 시작이 페미공화국에서 발원한다 ㅇㅇ(49.166) 16:05 25 1
7348198 민주당 의원들 금투세 강행할거라는데 [1] ㅇㅇ(106.101) 16:05 54 0
7348197 젊은변호사의 의뢰인.. 꽃뱀에게 당한 사건 [1] ㅇㅇ(106.102) 16:04 47 0
7348195 다른 나라에서 네이버 영상 아예 못 보냐.. 야스이 센타치(86.48) 16:04 36 0
7348194 부갤새끼들 보면 민주당 찍는게 맞음 [1] 부갤러(116.127) 16:03 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