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동산에 너무 큰 거품이 낀 거 맞다.

비이성적이고 비윤리적인 거품이라 그 거품에 함께 올라타는 것은 위험하고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

지금 미국의 경제가 지금과 같이 세계 최고의 위치하고 있는 대단히 핵심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막대한 규모의 유동성이다.

그 유동성은 거대한 거품을 만들었고 우리 주변국인 중국이나 일본도 다르지 않다.

지금은 세계 경제 자체가 그냥 거품으로 만들어낸 결과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국가들이 영끌을 하고 있다.

그 거품은 언젠가 터지고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된다.

또 누군가는 그 거품이 터지는 순간에 막대한 부를 축적하 게 된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반복될 역사다.

문제는 거품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거다.

벌써 10년도 전에 거품이 너무 커서 유지가 안 된다.

거품이 터지면 피해가 크니 지금 부동산을 사는 것은 바보다라고 말해왔다.

그 사이 부동산이 얼마나 많이 올랐나 생각해 보면 그 말에 속아 넘어갔다 생각해야 하는 수준이다.

지금도 그렇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거품이 너무 커서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

당장 내일 터질 거 같다.

여기 부동산 갤러리에도 매일 부동산 금방 터진다고 했는데 현실은 대출 금리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거품이 빠지던 시장에 다시 거품을 넣었다.

왜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할까?

거품이 꺼지면 거품에 기생하던 우리 경제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거품이 영원할 거니 지금 당장 영끌을 하라는 주장을 하려는 게 아니다.

시장은 우리 생각 처럼 그렇게 도덕적이고 이성적이지 않다는 거다.

내가 생각해도 이 거품 유지가 안 될 거라 얼마 못가 터질 거 같은데 이런 생각을 했던 게 벌서 10년은 된다.

코로나 때도 경제 활동이 멈췄으니 주식하고 부동산 다 끝장 났다 생각했다.

현실은 IT 붐이 오면서 주가는 폭등했고 죽어가는 경기 살리겠다고 유동성 공급했더니 그 돈이 부동산으로 들어가 부동산이 폭등했다.

지금 그 거품 뺀다고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시간이 지나자 그 여파로 경기가 나빠지는 거 아니냐는 시점에 와 있다.

이런 순간이면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를 부양했던 나라들이 이번에는 건강하게 거품 빠지게 하자라는 판단을 할까?

그렇지 않다. 이미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짜 다 같이 뒤질 때까지 유동성은 끝도 없이 공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