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위에는 다른게 들어설 수가 없죸ㅋㅋ

걍 영구적으로다가 뻥 뚫린 조망인데욬ㅋㅋ

물론 저기 어디 시골 구석탱이 강변이나 바닷가에도 뻥뚫린 조망이 있지만

그런 동네는 360도 사방팔방이 영원히 뻥뚫린 조망이니 별 값어치가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 바운더리 안에서는 영구적인 뻥뚫린 조망이란게 사실상 불가능하죸ㅋㅋ

지금 당장은 구질구질한 단층짜리 저개발 지역이라 하더라도 여차하면 언제든지 고층건물이 들어서 앞을 가로막을 수 있으니까 말아죸ㅋㅋ

그럼 뻥뚫린 조망이 왜 가치가 있느냐?

앞에 아무것도 없으면 소음도 안나고 매연도 안나고 아무것도 안나오잖아욬ㅋㅋ

짜증 유발시키는 복작거리는 인간군상들의 모습도 안보고 살 수 있곸ㅋㅋ

쉽게 말해 뻥뚫린 조망 선호는 결국 인간혐오입니다만ㅋㅋㅋ

물이 좋아서 한강변을 선호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싫어서 선호하는 겁니다만ㅋㅋㅋ

밀집된 도시에 살고 있지만 인간을 마주치기 싫은 현대인의 모순적 심리

사람이 없는 시골은 싫지만 내 눈앞에는 머리검은 짐승들이 얼쩡거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한강변 고층아파트들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유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