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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횽이 열씨미 설명을 안해도 AI가 대신 설명해줌ㅋ

Sto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4 14: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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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경제가 침체되어도 물가는 하락하지 않는가: 화폐수량설과 광의통화에 대한 고찰

현대 경제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현상 중 하나는 경제가 침체되었을 때조차 물가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유지되거나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수요가 약한 경제 침체 상황에서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역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광의통화(M2, M3)"와 "화폐수량설(MV = PY)"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관계는 경제가 둔화되어도 물가가 왜 쉽게 하락하지 않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1. 화폐수량설 (MV = PY)

화폐수량설은 화폐 공급과 물가, 그리고 경제 산출량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기본적인 경제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표현됩니다:

MV=PY

여기서:

  • M은 총 화폐 공급량을 의미합니다.
  • V는 화폐의 유통 속도, 즉 돈이 경제에서 얼마나 자주 거래되는지를 나타냅니다.
  • P는 물가 수준을 의미합니다.
  • Y는 실질 경제 산출량, 즉 경제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의 총량을 뜻합니다.

이 공식은 경제 내 화폐의 양(M)과 그 화폐가 얼마나 자주 거래되는지(V)가 물가 수준(P)과 경제 산출량(Y)의 총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론적으로는 화폐 공급이 증가하고 경제 산출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면, 물가 수준이 상승하여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이론의 중요성은 단순한 공식에 그치지 않습니다. M, 즉 화폐 공급의 정의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서 다룰 "광의통화(M2, M3)"는 경제 둔화 상황에서도 물가가 왜 하락하지 않는지를 설명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2. 협의통화와 광의통화의 차이

광의통화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화폐의 여러 정의를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 "협의통화(M0)"는 유통 중인 현금(지폐 및 동전)과 중앙은행에 예치된 은행의 지급 준비금으로 구성되며, 가장 좁은 범위의 화폐 정의입니다.
  • M1은 M0에 더해 요구불예금, 즉 언제든지 현금으로 인출 가능한 자금을 포함합니다.
  • M2M3, 즉 광의통화는 M1에 더해 저축 계좌, 정기 예금, 머니마켓 펀드 등 즉시 사용 가능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 자산을 포함합니다.

중앙은행은 공개시장 조작이나 지급 준비율 변경과 같은 정책을 통해 협의통화(M0)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광의통화(M2, M3)"는 중앙은행의 통제에서 벗어난 보다 광범위한 유동성을 반영합니다. 이는 개인이나 기업이 보유한 저축 및 투자를 포함하며, 경제의 총 유동성과 궁극적인 물가 수준을 결정하는 데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왜 물가가 하락하지 않는가: 광의통화의 역할

경제가 둔화되어도 물가가 하락하지 않는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경제 활동이 감소하더라도 광의통화가 줄어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금과 같은 유통 화폐는 "파괴"될 수 있지만, 저축이나 투자 형태로 보유된 광의통화는 훨씬 더 안정적입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 저축 및 금융 자산은 그대로 유지: 중앙은행은 유통 중인 화폐(M1)를 줄일 수 있지만, 저축, 정기 예금 및 기타 금융 자산(M2/M3)은 전통적인 통화 정책으로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러한 저축은 축적된 부와 유동성을 나타내며, 금융 시스템에서 갑자기 사라지지 않습니다.

  • 유통 화폐와 광의통화의 차이: 중앙은행이 통화 공급을 줄이려고 할 때, 주로 일상적인 거래에서 사용되는 유동 화폐(M1)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광의통화는 금융 시스템에 저장된 자산을 포함하므로 단기적으로 소비되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경제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 물가 경직성 및 인플레이션 기대: 물가는 "경직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즉, 임금이나 가격을 쉽게 인하하지 않으며, 장기 계약이나 비용 문제 때문에 물가가 쉽게 변동하지 않습니다. 또한 소비자와 기업이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하면, 그에 따라 행동하여 물가 상승을 더욱 견고하게 만듭니다.


4. 광의통화와 화폐수량설

화폐수량설은 "광의통화(M2, M3)"에 더 잘 적용되며, 이는 경제의 전체 유동성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M2와 M3는 전체 유동성을 포착: 광의통화는 유동성과 덜 유동적인 화폐를 모두 포함합니다. 중앙은행이 M1을 줄이더라도, 경제에서 사용 가능한 총 유동성(M2, M3)은 여전히 상당합니다. 이 유동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비나 투자로 흘러들어와 물가에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 화폐 유통 속도(V)의 가격에 대한 영향: 화폐 유통 속도(V)는 돈이 얼마나 자주 거래되는지를 나타냅니다. 화폐 공급이 증가하더라도 사람들이 돈을 소비하지 않고 저축하거나 투자에 묶어두면, 유통 속도가 느려져 물가 상승이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축과 투자가 결국 경제에 투입되면 물가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광의통화(M2, M3)가 물가 안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 광의통화에서 비롯되는 인플레이션 압력: 광의통화가 경제의 생산 능력(Y)보다 빠르게 증가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쌓입니다. 물가는 수요가 약해도 광의통화가 여전히 소비와 투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거나 상승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왜 경제 침체에서도 물가가 하락하지 않는가

경제가 둔화되어도 물가가 하락하지 않는 이유는 화폐 시스템에서 광의통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통화 정책은 유동 화폐(M1)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광의통화(M2, M3)는 통제하기 어려우며 경제의 전반적인 유동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화폐수량설을 광의통화에 적용하면 경제 활동이 약해도 물가가 쉽게 하락하지 않는 이유를 더 잘 설명할 수 있습니다.

결국, 광의통화는 경제의 총 유동성을 포착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 경향을 유지하고 물가 하락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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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다가 좋은 세상이에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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